전날밤 이야기좀 하고 이때동안 지냈던 숙박료 다 드리고

담날 아침에 인사하는데 슈발 눈물날려는거야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혼자 길을 떠낫지

베네치아까지 6시간 기차에 있었는데 나랑 마주보고 타는 아저씨가 있었는데 존나 부담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거야

그래서 아 이색기 왤케 꼬라바 시발 하면서 자는 척했지.ㅋㅋㅋ

근데 시발 내가 좁아서 다리굽혀서 자니까 친절하게도 자기 다리 벌리면서 다리피고 자라는거야

그래서 고맙다하고 다시 잤지

암튼 이태리색기들 존나 나를 무슨 신기한 곤충 쳐다보듯이 쳐다봐서 자는 척만하고 기차안에 있었지

그리고 예약한 민박집에 갔지

근데 그 민박집이 새로 만든거라 시설도 존나 좋았어

밥도 시발 된장찌개ㅜㅜ 에다가 김치도 졸라맛있고 일단 그냘은 도착하자마자 방에서 뻣었고

담날 베네치아 시내 구경좀하러 나갔는데 첫날부터 탄성을 금치못했지만 이건 정말 쩔더라고 어떻게 물위에 건물이 뜰수있는지 시발
수상 버스탈때 기분이란...ㅎㄷㄷㄷ

암튼 그 궁전 이름 생각은 안나는데 궁전하나보고 하루종일 미로같은 길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돌아다녔지

민박집 찾는데도 몇십분 걸림 워냑 길이 미로같아서

돌아오니까 스테이크가 준비 되있는거야 와인에 다가 ㅅㅂ


암튼 그래서 자고 일어나니 솔직히 베네치아 섬이 존나 좁아서 어제하루만 해도 다본거같아서 가기 싫었는데 민박집에만 밖에있긴싫어서 다시 나왔어 그래서 사람들 구경좀 하고 사진도 존나 찍고 커피좀 마셔주고

근데 커피파는 애새끼들 존나 영어못해 영어로 wait를 못말해서 종이에다가 적어주긴...ㅅㅂ

근데 일본손님색기들은 자기나라말 거기 종업원한테 가르치더라 간단한 인삿말정도..암튼 좀 멋졌음

그래서 할거없이 그냥 졸라 돌아다니면서 이쁜여자 찾으면 그여자 따라가고 막이러다가 ㅅㅂ 길 잃어버려서 몇시간씩 해매고 이러다보
니 밤대서 광장 가서 야경 좀 찍고 다시 민박집 가서 내일 떠날준비를 했지

내일은 런던으로 ㄱㄱ

도배 했다고 존나 지랄이네 기다렸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