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야간일하는데...


일단 밤10시에가면 사장이 시재점검하고..뭣도하고 뭣도하다보면 11시~11시30분이됩니당.

12~2시까진 진짜 빡시게 바쁩니다....이시간대에 술담배손님 많이와영

12~2 시 사이에 샌드위치 우유같은거 옵니당....전 진열하다 손놈오면 계산대가고...자동셔틀입니당.

한3시~6시까진 사람없습니다..폭풍같은 12~2시 타임이 지나가고 전 일단 매장 내부를 빗자루로 씁니다.

물걸레질을합니다

당연히 중간에 손놈들좀와서 흐름이 끈깁니다.

밥을먹습니다...폐기식품은 역시 별로 몸에 안좋나봐요...설사+똥이나와요....

밥먹고나면 치킨을튀깁니다...전기로튀기는거고 2분30초 타이머 맞추고 튀겨줍니다...

그리고 전 매장안에 3개의 테일블을 행주로 닦아여...

닦고 치킨을 다튀기면 치킨을 채반에 건집니다...아 우리 귀여운 바퀴벌레쨩도 치킨튀기는곳근처에서 서성인다능..

밖에 손놈이 없으면 밖에 간이 테이블을 일단 행주로 닦은후에 테이블을 고이 접어줍니다....

의자를걷어서 매장안에 들여놉니다

간이테이블아래와 가게주변을 빗자루질합니다.

청소가 다끝나면 담배를 핍니다.

중간에 담배채워넣긴하지만, 이제는 담배를 집어넣고 컵라면같은거 채워놓습니다.

담배는 던힐라이트 말보로레드 에쎄 더원 같은게 매우 잘나가요....


전 마일드세븐 판매시 무조건 팩이요 곽이요 물어봅니다....담배셔틀은 한번만해도되서요....


아침엔 오히려 손놈이 이상하게도 뜸합니다..아침의 주업무는 티머니충전이지요...우유판매랑...숙취해소용 드링크판매랑...

전 매장에서 판매하는잡지나...제거 책을 읽어요...


10시반...원래 10시에 전 일이끝나지만 사장님은 오늘도 늦잠을주무셧어요....


우리 여사장님은 시재점검+단골오면떠들기+저한테 말시키기 3박자 콤보로 저를 11시 좀넘어서 집에보내줍니당...



전 집에가서 샤워하고 침대에 몸을눕히며생각합니다...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대학갔다면 시급 1~2만원 과외뛰면서 신선놀음할텐데...이러면서요 ㅎㅎ


그리고 느지막히 오후에 일어나 디시에들어와 잉여짓을합니다....이제 배가고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