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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 그만뒀음

숲속의코끼리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8.04 09:45:28
조회 166 추천 0 댓글 7

얼마전까지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뒀어요.

 

첫째로 시급도 제대로 못받고 일하니 돈은 돈대로 안벌리더라구요. 기본시급이 4천원이죠?

 

그것보다 한참 못받았습니다. 아시는분들이야 아시갰지만 원래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하네요.

 

둘째로 아무리 아르바이트 라지만 배울게 없습니다. 아 하나 배웠습니다.

 

우리나라는 겉으로는 법치국가 이면서 안으로는 절대로 법을 지키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불편한법을 어떻게하면 빠져나갈까 하고 궁리만 하더군요.

 

근로 계약서? 허, 에초에 껀덕지를 안만드려고 쓰지도 않더군요. 그래....거기까지는 나쁘지 않습니다.

 

제가 일했던 편의점에서는 패스트푸드를 만듭니다. 닭다리, 핫바, 햄버거 같은거요.

 

그런데 그 과정이...정말 그거 사드시는분 손 꼭 붙잡고 드시지 마시라구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정말이지 그 위생 상태란... 생각만해도 ㅎㄷㄷ하네요.

 

셋째로 사람다운 대우를 해주지 않았던 탓입니다. 오전8시부터 오후3시까지 일하는거였는지라

 

점심시간이 끼여있잖아요. 일단 점심 식비도 안주더군요. 안줘요.

 

그래 원래시급도 적게 주는데 이런 것은 어느정도 예상 했습니다. 그런데...

 

식사를 앉아서 못먹게 하더군요.

 

그냥 앉아서 먹으면 되는건데 어려운일 아니잖아요. 어차피 손님들 안오시는 시간에 먹는거라 별 상관도 없지

 

않은가 하는 셍각이 듭니다. 어차피 언젠가 그만둘거 왜 그때 이야기 안했나 후회가 되네요.

 

하지만 정말 재미있는건 따로 있습니다. 잘 하고있나 확인을 오시더라구요.

 

마침 앉아서 밥먹고 있었거든요. 뭐라하셨지만 알겠다고 하고 넘어가긴 했습니다만 이거 참 재미있지 않습니까?

 

앉아서 밥먹나 안먹나 보려고 오시기까지 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대단한 성과를 올리셨네요.

 

그렇게 알바생 괴롭히면 기분 좋으십니까?

 

넷째로 예감이 안 좋았기 때문입니다. 여기는 시작부터 안좋을거란 예감과 상황이 있었습니다.

 

이건 다른 사람의 프라이버시가 있어서 안 쓸라요.

 

음 그리고 어저깨까지 다니다가 어젯밤에 연락왔습니다. 주말에 하시는분이 주중도 보신대요.

 

그런데 보통 그런걸 전화로 연락 합니까?

 

다음날 나왔을때 수고했다 하고 서로 얼굴이라도 보면서 이야기해줘야 하는것 아닌가요.

 

참 정도 안생기고 잘 그만뒀다는 생각이들더랍니다.

 

그리고 이제는 내일모레 패밀리레스토랑에서 교육 받으려고 합니다.

 

힘들다는건 알지만 제시간 일하고 제값 받고싶었고, 편의점 일하던중에 지원해서 면접보고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르바이트가 거기서 거기라지만 이번엔 그래도 좀 나을거라는 기대감을 조금 가져봅니다.

 

맞춤법도 많이 무시했고, 글이 참 두서 없습니다. 양해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참고 저는 수원삽니다. 혹시 의문사항 있으시면 메일로 보내주십쇼. 여기서 이야기못한점-어디에 있는 편의점

 

이라던가, 쥐가 어디서 나온다던가 등등-말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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