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화관영사실 걔님은 영화관검표알바얔ㅋ

근데 영사실이랑 검표스텝들은 보기는 자주봐도 일하는게 달라서

친해지기가 춈 힘들어..

그래도 그나마 내가 심심한거 잘 못 참아서 애들이랑 잡담좀 하는데

여자알바중에 호감가는 애 한명있었거든..

그래서 일 관두기전에 번호 알려달라고 했츰

내가 워낙 소심해서 그날 한두시간 존나 따라댕기면서 잡담하다가 겨우 물어봤엌ㅋ 이것도

근데 얘님이 좀 헷갈리게

별로 관심도 없는 듯해보였어.. 문자도 좀 짧게 하공..

그만두는 날에 마지막근무라 진짜 얘기많이하고 그럴라고했는데 하필 편집할 필름도 많고.. 영화 막 내리는거도 많고

할일이 존트 많은데다가 기계이상한거도 있어서 기사들이 바빠가꾸 나 안도와주드라고..

암튼 각설하고 애가 일하다가 난테 와서 언제 끗나냐고 물어보드라고 그래서 잠깐 착각했지

아 얘님이 난테 그래도 관심이 있구나.. 이렇게 생각했츰..

하지만.. 안될놈은 어떻게든 안된다는 얘기가 있자나..

하필 관장놈이 그날 마감까지 남아서 딴파트 회식하는 김에 나 관둔다고

회식 끌고가는거야 직원들이랑..

그 여자알바는 알바중에 혼자 여자고.. 뭐.. 가버리드라.. 흐규..ㅠ

시발.. 관장놈이 술권하는데 턱주가릴 날려버리고 싶었어.. 팔에 달린 달마문신도 그냥 찢어버리고 싶으ㅜㄴ거 겨우 참앗써 ㅠ

그리고 못 봤지..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