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무전기 끼고할정도로 큰곳인데 고깃집에서 일을하는데 지금 한 2주일정도일했어
처음에 면접보러갔는데 3400원이라고하더라구..원래3700주는데 수습기간이 뭐시라하면서
같이 면접보러간 친구가있는데 걔는 시급이 좆병신이라고 후회한다고하지말자고 했는데
나는 집에서 빈둥거리기도 눈치보이고 사고싶은것도 있고해서 그냥 나혼자 한다고했거든

5시반 부터 10시반이라고 적혀있는데
거의 6시반 주말은 6시출근이고
근데 내가 공고다니는데 실습도 잘못하고 일머리같은게 없는거같아
그래서 서빙할때 할일없어서 서있으면 맨날 멍때린다고 뭐라하고
어제는 무전기로 불뺄데있으면 돌아다녀봐라 라는말을 뭔말인지 못알아들어서
진지하게 잠을못잤냐고 물어보길래 일부러 10시간잤는데 2시간잤다고 구라치고 ㅡㅡ

어제 한 실수를 10번은한거같다 -..-
진짜 적성에 안맞는거같아 공부도 특출나게 잘하는것도아니고;
19년살면서 제일 힘든순간인거같다
지금도 주말이라 6시까지나가야돼..ㅠ.ㅠ

좀 머리있는 친구한테 상담해보니까 인생경험 쌓는겸 일단 해보라는데
솔직히 같은학교애들이 5명정도있어서 그만두면 학교에서 쪽팔려가지고 하는것도있고..
그냥 여기서 나가면 지는거다 이생각으로 계속버티고는있는데 갈수록 하기싫네..

그리고 일도 개빡셔..고깃집은 다 5000원도주고한다는데
성격이 내성적이라 좀힘든거같아

그만둘까?아니면 계속 해볼까 진지하게 리플좀 나 일하러감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