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알바하고 있는데 어떤 시발새끼가 들어오더라

그 새끼가 사기친 대략적인 큰 틀이

나보고 아가씨는 몇시에 출근하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그누난 8시에 출근한다고하니  막 울것같은 표정으로 나가..

한 20뒤에 다시오더니

자기가 이 편의점 아침에 간간히 오는데(그 누나시간대)

회사에서 몸이 아파서 약처먹고 통근버스에서 잠을 처자다가

가방을 두고 내렸는데 가방에 지갑.열쇠.휴대폰다 있어서

지금 집에 못들어 가고 있다는거야.

회사에 스페어키가있는데 회사에가게 차비를좀빌려 달라는거야

난 당연히 돈없다고 안된다고했지..

그러더니 이런저런 이빨이랑하여튼 막깠어

정말 연기 하나 개쩌는것 같아  지금 생각해보면

안빌려주면 진짜 그사람 죶망하는 시나리오야...

자세한건 너무 길어서 쓰질 못하겠어..

진짜 연기가 시발 말하면서 울지는 않지만 눈물이 살짝 고일려고하고 울컥울컥 하면서 말은 하는데

차비를 안빌려주면 나가서 주저않아서 술마시고 울것 같은..진자 연기 개 쩔어

거기다가 몸살까지 있다고했는데  몸살때처럼 입술이 트이고 아파보이더라

이러저래 이빨에 넘어가서 차비 4만원을 빌려줬어....... 밤이라 택시비가 대략 2만원정도 나오는데

왕복4만원

그리곤 메모지에 이름.연락처.근무하는회사.직위등을 적고 나갔어

그리고 몇시간뒤에도 연락이없어... 2시쯤에 다시 온다고했는데..

혹시나해서 휴대폰에 전화해보니 안받아...

틈날때마다 계속전화했어..

5시쯤되니 누가 받더라..누군대 이런 밤늦은 시간에 전화를 하내....그래서 난 김성태씨 아니냐고하니깐 아니래..

사기당한거지..

이래저래 생각하다가 다시 그 번호로 전화해서 이래저래 폰주인이랑 통화를했는데

이 개새끼가 초범이아니야... 자기를 사칭해서 사기를 치고

요즘엔 번호를 자기번호로 불러서 사기를 친다고하더라..

한두번이 아니래.. 양산에서도 하고.. 빵집에서도하고..

많이 빌리는것도아니고 딱 3~4만원만 사기를 쳤다고 하더라..

그래서 시발 오늘 남부경찰서가서 신고할려고 하는데

시발 남부경찰서 하는데 남부경찰서가 이동해서 마을버스로 5정거장 가야하는데

마을버스비가 없어서 그냥왔다

시발놈

인생의 수업료로 생각하고 4만원 썼다고 생각할려고했는데

4만원이면 스트링치즈가 33개니깐 존나 빡친다

내 고딩친구들이 넌 착해서 크면 사기 존나 잘 당할꺼라고 했는데

시발 나 존나 세상이 부정적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