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쫌 열받는다.

일단 욕좀 하려고 하는디, 여기 계신 여성분들 미안. 그대들은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야.

그러니 안심

안녕 얼마전에 편의점 그만두고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옮겨왔어. 전에도 그것 때문에 글 썼었는데,

반응이 나름(?)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 여튼 아 썅 ! ! ! ! ! ! !

일하는 여자들 왜케 개념없냐. 어차피 같이 일하는 거거든? 아 진짜 신입이라고 이렇게 부려 먹는건지

진짜 싸닥션 날리고 싶더라. 내가 일하는데는 손늠이 많이 없어서 점장이 알바를 존내 최소한으로 써( 이 늠도 문제지만

일단 패스) 대충 짐작가지? 주문도 받고 서빙, 설거지, 손늠 캐어 다 한단 말야. 물론 바쁘면 나눠서 하긴 하는데,

솔까말 바쁜건 아니었어. 내가 아직 알아서 잘 못하니까 지정 해주더라 일단 설거지 들어갔어. 대략 12시 쯤 이었을거야.
 
(거기 시계도 없어서 시간 몰라) 많았던건 아닌데 한꺼번에 존내 들어오더라. 아 좃됐다 싶었어. 받는건 쉽지.

원래 뒷처리가 오래 걸리자나. 여튼 2시 반 까지 계속 그릇만 닦았다. 것두 밥먹으래서 겨우 쉬게 된거지.

그래서 밥먹으면서 이야기하는데 내가 장난으로 \'여자도 군대 가야하지 않아요?\' 라니까 \'요새 18개월 아니에요? 짧은거 같은데...\'

아나 씨발.. 뭐라면 그저 웃지요. 여기서 뭐라고 길게 설명할수도 없고 한방으로 싸물게 할 단어도 생각이 안나더라.

말로만 듣던 무개념이 내 앞에 앉아았는거드만. 뭐 그냥 웃었다. 그냥 웃으면서 그래요 해줬다.

막장 이더만. 내 나이가 24 인데 정확히는 모르지만 내 나이보다 많고,  유치원 선생하다가 잠깐 이거 한다고 3개월 했단다.

아 진짜 웃겨 죽겠는거야. 인생 막장이 나보고 군대가 어떻고 하는 애길 들으니 속에선 열불이 끓더라고, 진짜...

어쨌든 애는 원래 병진이니까 제끼고 다른애 하나있어. 화장이 좀 진하긴한데 대략 동갑이거나 그 이하야. 근데 이 화상이 

존내 부려 먹는거야. 원래 이렇게 인원적으면 같이 잘해서 어떻게하면 돈 잘받고 편히 일할까 고민하고 그래야 되는거 아니냐?

아님 같이 일 분배좀 하고 그르던가. 밥먹고 오자마자 주방에서 또 설거지 했다. 게다가 퇴근시간도 넘겼어. 네 덕분이야 ~ 더럽게

고마웠다. 덕분에 시간 넘어서 운동도 못가고 , 바로 밥먹고 부모님 일 도와드리러 갔다.
 
보소!! 원래 패밀리 레스토랑 여자 알바들 이래? 난 아닐꺼라고 생각하고 싶다. 다른데는 안 이렇지? 응? 

다른데도 그러면 진짜 나 여자보는눈 달라질것 같다.

여튼 패밀리레스토랑 지원하려는 살암들 주의하라고 일 빡시다. 게다가 동료들도 병진일수 있다. 진짜 조심해라.

아 씁 오늘 완전 내상에다가 출혈이야. 난 이제 자러간다 낼 또 가야지. 덧글 기다린다. 낼 볼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