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중에 2일은 쉬고 10일동안 야간 편의점 하루 12시간씩 뛰었는데

사장이 도대체 시급협의도, 계약서도 안써주는거야

그래서 영업사원있을때 쓰마 햇는데 영업사원이 어제도 안오고 오늘도안와서



내가 오늘 일끝난후에 사장한테

사장님 저도 계약서는 안쓸테니깐, 시급협의는 확실히해주세요

제가 잘생각해봣는데 집에서 가까우니깐 교통비빠지긴해도 일이 썩쉬운편은 아니라서요

4200원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말하니깐 사장이 돌려말하는데 요점만말하면 그렇게되면 나를 못쓰겠다는거야

그래서 그럼 제가 양보해서 대신 최저시급에 12시간이면 8시간 초과근무니깐 하루일당 5만6천원으로 계산해서 달라고했거든

그랬더니 그것도 안되겠다고...그냥 12시간 4천원적용해서 일단 4만8천받으래...

그래서 아 그건 안되겠다고 최소한 5만원은달라고...안되겠다네?

그것도 이제 돈얘기가 나왔으니말인데
 
원래 야간하던사람이 다음주 수요일쯤 오는데 그때까지하고 그만두라는식으로 애기하는거야

(사실 내가 대학생인데 나도 어차피 25일정도까지 일하고 그만두려고했는데

처음에 대학생인거 말안하고 3개월이상 일할수있다고했거든 근데 이거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거지 나랑 사장이랑)

이해관계는 맞아떨어지지만 어쨋건 좀 황당한건 사장도 처음부터 나를 대타로 잠깐 쓸생각이었다는거지...


여기까지 이야기하고 사장이 그냥 너 오늘까지만 일한걸로하자....이래서 나도 그냥 흔쾌히 알았다고 일단 자고와서 이따 밤에온다고...


그리고 방금전 22시쯤에가서 내꺼 짐 챙겨오고 사장한테 56만6천원달라고했어(10일근무에 어제는 사장이 1시간 아예 늦게와서)


그러니깐 50만원만 받으라는거야 내일 통장으로 넣어준다고...


그래서 안된다고 56만6천원 내일까지 넣어주세요 하고왔당...




용돈벌이좀하고 야간일이라는게 어떤건지도 좀 알게됬고하지만

난 진짜 요령도 안피우고 사장이 쉬라고 갖다놓은 의자에도 못앉고 12시간동안 처돌아다니면서 똥빠지게 일해줬는뎅

요즘이 어떤시대인데 지방도아니고 서울인데

주먹구구 식으로 가계약서같은거도 한장도 안쓰고 시급애기하자마자 바로 자르네ㅡㅡ

뭐 나도 한 1~2주더 일했으면좋았겠지만 어쨋건 용돈벌이한것만으로도 큰불만은없다...

그리고 편의점 돌아가는 사정도 알게됬고 편의점일도 해봤으니 뭐 이력서에 한칸이 더 늘어나겠군...









요약

편돌이알바 10일햇는데 오늘 시급얘기 꺼냈더니 사장이 나를 잘랐다.

1~2주정도 더했으면 좋았겠지만 용돈벌이한것만으로도 큰 불만은없다.

최저시급으로 적용해서 돈달라고하니 6만6천원을 까려고해서 안된다고하고 다달라고하고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