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여자애가 있는데
얘가 얼굴이랑 몸매는 A급인데 성격이 C급이라
좀 그런데;
오늘 아는 누나 차 뒷자석에 걔랑 나랑 둘이 앉았거든
평소 별로 친한사이가 아니라 뻘쭘하다가
내가 머리 주물러준다고 머리통을 지압해줬지 한손으로
그랬더니 가만있더라구 그래서 "너 옆짱구네"하면서
머리통 지압하던손으로 뒷목 내려가서 뒷목 주물렀더니
계속 가만히 있는거야.
그래서 난 계속 쪼물딱하면서 걔꺼 아몰레드 핸폰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얘기했지
그러다가 "너 머리 길면 안덥냐?" 하면서 머리카락 앞으로 살살 제껴주고
뒷목 입바람으로 "후~후~"불어줬더니 가만 있는거야
입아파서 걍 계속 뒷목 쪼물딱대다가 팔이 아파서 팔뚝 걔 등에
기댄채로 쪼물딱 대다가 내쪽으로 걔몸 땡겼더니 슥 오는거야
잠깐 있다가 다시 앞으로 가길래 다시 슥 땡겼더니
또 슥 오는거야 -ㅅ-
암튼 쪼물딱 한 30분 했나
마침 cgv 도착해서 내렸지.
근데 얜 뭔생각으로 가만 쳐있던게지?
성격도 개판이라 평소에 지한테
찝적대려는 애들보면 지롤하는애라서 -ㅅ-
길거리에서 누가 작업쳐도 조낸 틱틱대고 -ㅅ-
잘못하면 나한테 지롤할줄 알았는데 순종하니까
암튼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
아 어장관리는 아님 얜 그런 성격이 안됨.
얘 생각이 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