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알바 할 연령대의 인구가 진짜 없어서 알바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임.

오죽하면 한 넘이 갑자기 그만 둬서 땜빵 근무 구하려다 결국 못 구해서 50km 넘게 떨어진 곳에 사는 나를 부를 정도니......

아무튼 알바하는 애들도 이걸 알아서 일 진짜 개판으로 함.

(일주일 동안 청소를 한 번도 안 한다던지 일찍 와도 모자랄 판에 10분 늦게 출근, 10분 일찍 퇴근,

세제 뿌려서 빡빡 닦아야 마땅한 설거지를 귀찮다고 물로만 헹구고 손놈에게 내놓든지  등등 엄청 많음.

내가 사는 지역에서 일 이따구로 하면 당장에 짤림) 

근데 사장님들은 어쩔수 없이 자르지도 못하고 울자겨자 먹기로 계속 고용.

그것도 그만 두지 않기를 바라며.



또 특이한게 이 동네 피방 사장님들은 알바에게 절대 공짜로 게임을 시켜주지 않음.

내가 이 지역 가게 와서 일하고 자기 전에 겜 몇 판 하고 나니까 이 지역 토박이 알바 애들이 돈 받으려고 했음.

황당해서 \'아니 나는 예전에 여기 형이 내가 사는 지역에서 가게 내고 알바할 때 돈 내고 겜 한적 없다\' 하니까 다들 엄청 놀람. 

자기네들은 칼 같이 받는다나 뭐래나. 그래서 나한테도 돈 받아야 겠다, 사장님에게 들은 적 없다고 바락바락 우기다가

마침 사장횽아가 와서 내가 아는 동생인데 그냥 해 줘 이래서 넘어 갔음.

알바에게는 나름 천국인 지역.



다만 여자 사람이 없다시피 한데다 상태가 오크를 넘어서 트롤, 타우렌, 오우거 수준임 ㅡ.ㅡ

덕분에 나는 초 꽃미남 취급 받고 있음. (근데 전혀 안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