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여긴 왠지 나같은 놈들 있을꺼 같아서 글올린다.

무개념(218.147) 2009.08.20 21:09:26
조회 100 추천 0 댓글 2

  나 ㅅㅂ 나이 25살 처먹고 주유소에서 일했다. 존나열심히. 그것도 머빠지게 일했다. 자그마치 1년반이나. 09년 2월초에 3600원시급으로 시작해서 두달뒤 3800원으로 09년 7월 17일까지 일했다. 그리고 한달좀넘게 놀고있지. 그동안 모은돈이라고는 대략270가량. 중간중간 자꾸 일이 꼬여서 합의금, 몸이좀 안좋은거 같아서 병원가니 검사받아 보라고 해서 나간돈, 등등 이상하게 돈이 자꾸 까지더라. 청약도 넣고 통장하나에 넣으면서 모았지만, 이상하게 자꾸 돈이 새나가더라. 아는 지인들도 안만나고 그냥 기숙사에 콕 밖혀서 계속 일만했다. 근대 쓸대없이 돈이 나갔다. 중간에 너무 답답해서 철학관 찾아 가서 물어보니 삼재가 겹쳐 있단다. 조심하라더라. 전나니미 ㅅㅂ 개 젖비린대 나는소리라고 대충 생각하고 나오려다가 돈이 아까워서 몇가지 더물어보니 이번달에 혹시 직장을 옮기거나 새로 들어 갔냐고 묻더라. 그래서 절대 그런적 없다, 나 여기서 일한지가 벌써 일년이다 라고 말하니 그 철학박사가 그러다라 이상하다고 여기는 이적수? 승진수?였던가 머 암틍 기억이 잘안나는대 그게 껴있어서 직장을 옮기게 될거나 그만둘거라고 예기를 하더라. 그소리 듣고나는 웃음만 나오더라. 나는 그 주유소에서 군대가기전에 1년반있었고 군대갔다와서도 벌써 1년반이나 지났는대. 나는 절대 옮기고 싶거나 딴곳에 갈맘이 없다 라는 소리하고 나왔다. 근대 니미 이게 뭐임? 진짜 그달 -_-;; 일을 그만뒀다. 손님이랑 싸우고 말 잘못 내뱉는 바람에 그만두게 되었다. 하하.. 너무하지. 그곳에서도 얄짤없이 나가라더라. ㅅㅂ 그래서 나왔다. 나와서 갈곳도 없고 아는사람도 그곳에 있는동안 연락끊고 지내서 인지 만날수가 없더라. 그리고 대충 한달동안 여관, 모텔 등 여기저기 붙어가면서 지내왔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렀다. 이제 대충 남은돈 30만원가량.
ㅅㅂ 너무 비참하다. 어찌해야 하지? 완전 병신됏다. 거기에 너무 믿고 의지하면서 붙어 있었던 나도 너무 한심하고 그 사람들 믿으면 일했던내가 너무 병신같다. 군대 전역후 일할곳 찾다가 마침 전에 일하던곳이라 그냥 갈곳도 없고 해서 갔는대 생각해보니 돈모아야 할것 같아서 돈좀모으려니 자꾸 줄줄 새나가고........

 그동안 주소지는 말소되어버렸고, 등본도 뗄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주소지 살리려고 동사무소 찾아갔다. 또 어이없게 벌금 10만원 내란다. .. ..  낼돈은 있는대 너무 억울하다. 그리고 짜증난다. 이제 나는 어쩌지? 5개월 안핀 담배 오늘에서야 너무 답답해서 다시 문다. 담배 피면서 내모든것이 무너진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담배 하나 피는대 3시간 걸렸다. 고민고민 하다가 생각생각하다가 안핀다 안핀다 하다가 다시 물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불을 붙였는대 진짜 울컥 하더라.. 

어제일이다.
주소지 때문에 주유소 다시 가서 물었다. 죄송한대 내가 지금 주소지가 없어서 그러니 여기다가 잠깐 올리면 안되겠느냐. 등본을 못떼서 일을 못하고 있다. 라고 말을하니 사장님오시면 물어봐준단다. 그러니 이따가 다시 오란다. 헌데 오늘은 예비군(향방작계)6시간짜리 훈련이 있어서 못올거 같다고 예길하니 자기가 물어 보고 예기해줄테니 전화하란다. 나는 아 고맙다고 진짜 정말 감사 하다고 예기하면서 그곳에서 나왔다. 그래도 한가지 풀렸네. 라면서 마음속으로 안도했다. 그리고 훈련끝나고 기쁜마음으로 다시 전화를 걸었다. 총무님이 받더라. 그리고 예기하길 소장이 만약 나한테 전화오면 무조건 안된다고 예길하랬다고 (총무님은 날 좀 이뻐하셨다. 일잘하고 털털한 하고 착하다고 잘해주셧다.) 전했단다. 그리고 무슨일이냐고 묻더라. 진짜 배신감을 엄청나게 느꼇다. 허탈했다. 그렇게 부탁하고 감사하다면서 예기를 했는대 소장은 그걸 무시한것이다. 물어보지도않고 그냥 안된다고 예기하랬다는거 아닌가.  하하. 나는 뭐지? 도대체 뭘한거지? 그곳에서 나는 진짜 노예처럼 일했다. 나는 그래도 정때문에 그곳일을 내일처럼 해줬다. 그곳을 집이라 생각을 했고 소장부터 모든사람들을 가족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총무님께 되물었다. 진짜 너무하신거 아니냐고 진짜 이거아니지 않냐고 그리고 다시 예길하니 총무님이 그러시더라 그럼그냥 올리란다. 이쪽주소알면 동사무소가서 바로 등록하랜다. 뒷일은 자기가 책임을 지겠다고 하시면서 그렇게 하라고 하시더라. 총무님한테 너무 감사했다. 하지만 소장한테는 너무 짜증니 났다. 아침에 쳐들어 가서 뒤집어 엎으려는 생각이 자꾸들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참고 참았다. 그리고 또 참는다. 지금도 열이 받지만 참고있다. 주소지는 아직올리지 않았다. 총무님께 죄송해서. 뒷일책임지신다는대 총무님이 괞히 나때문에 피해보실까봐 못올리겠다. 너무 답답하다.

 지금 담배를 하나 다시 물었다. 담배안핀지 5개월만에 두번째로 무는 담배다. 아직 18번을 더 태울수있다. 너무 답답하다. 과연 현재 나와 비슷하거나 같은 처지의 사람이 있으면 예기나 하고싶다. 궁금하면 물어봐라 메일주소 알려주겠다. 근처면 만나 소주나 한잔 하자.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AD 보험상담은 디시공식설계사에게 받으세요! 운영자 24/02/28 - -
729246 편의점 평일 오후 남자만 구한다는데 얼굴 많이봄? [1] ㅇㅇ(58.141) 09.12.08 106 0
729245 ㅅㅂ 한달 1회휴무 쩌네.... ㅣㅣ(211.110) 09.12.08 45 0
729243 알바 2개 비교좀 어떤것을 선택해야할까 ㄴㅇ(168.126) 09.12.08 42 0
729242 확실히 이맘때쯤 업주들, 대기업 가오잡을 시기지 그러나 2달만 지나봐 [1] ㅁㅁ(112.170) 09.12.08 60 0
729241 붤링장 알바를 하는뎅.. 횽들은 출근 시간 어떻게 하나여 ( [4] 붤링(211.55) 09.12.08 74 0
729240 피시방 재떨이 물로안닦고 걍비운다음에 휴지넣고 물넣은거 딱걸려쓰욬ㅋㅋㅋㅋ 희근이(115.88) 09.12.08 53 0
729239 대학생들 러쉬 시작됐냐? 알바구하기 힘드네.. [1] 대학생들(118.176) 09.12.08 102 0
729238 여중생들 노는거 졸라 재밌네 [1] ㅋㄷ(121.54) 09.12.08 123 0
729237 홈플러스에서 알바하려면 ㅄ같은춤춰야된다는게 레알? [2] 홈+(220.119) 09.12.08 152 0
729236 근데 글 넘 안 올라오네 오덕(116.46) 09.12.08 6 0
729234 팸레에서 일하는 사람 없나? 오덕(116.46) 09.12.08 25 0
729233 서빙 면접후기 [2] .(211.49) 09.12.08 171 0
729232 야간 편의점,pc방 힘들어요? [2] 아오(123.109) 09.12.08 262 0
729230 형들 알바비못받으면 어떻게해야해? [2] (116.125) 09.12.08 78 0
729229 첫 알바다 슈발 재밌겠닼ㅋㅋ [4] 원정알바(220.74) 09.12.08 291 0
729228 시급 4000원 54석있는 집에서 걸어서 3분거리 겜방이 노예야? [3] ㅁㄴㄺ(58.151) 09.12.08 110 0
729226 던킨 배스킨 알바하지마 애들아 진짜.... [2] ㅋㅋㅋㅋㅋ(203.90) 09.12.08 488 0
729224 부산은...왜 주말야간 밖에 없는 뭥미... [1] 냐옹이(221.162) 09.12.08 34 0
729223 분노가 차오른다.알바가 안구해지는군. 아오(123.109) 09.12.08 34 0
729222 편의점이나 술집에서는 25살까지 민증검사해주는게 예의 [1] -(61.97) 09.12.08 198 0
729221 낼 첨일하러가는데 밥먹을때 어케야되나여 ㅠㅠ [3] ㅇㅇ(58.233) 09.12.08 118 0
729220 사람마다 다른지는 몰라도 전단지나 설문지같은거 돌리는거 왠만하면 하지마 [1] (222.237) 09.12.08 130 0
729219 감자탕집 알바해본애 있냐? [2] ㅇㄴ(119.195) 09.12.08 158 0
729218 기름총잡이 vs LPG 가스맨 [2] 루니빠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8 84 0
729217 던킨알바 해본사람 IGWT(118.46) 09.12.08 21 0
729216 단기알바찾았는뎈ㅋㅋ [2] 듣보(112.169) 09.12.08 139 0
729215 급함)님들아 DVD방 오전알바좀 평가해줘.. 10시전까지 면접오래ㅋ [4] 체케랏쵸(114.201) 09.12.08 185 0
729214 면접보러 가는데.. 아..일진 사나운 하루.....뭥미? 냐옹이(221.162) 09.12.08 46 0
729213 나 오늘 맥도날드에서 이쁜여자매니저봤다. ㅋㅋㅋㅋㅋ(203.90) 09.12.08 116 0
729212 횽들 주유소알바 질문점할게... [1] d(122.34) 09.12.08 67 0
729211 이런 십라라라라 [1] ㅇㅇ(112.156) 09.12.08 28 0
729210 서빙하는애들 이거 존나빡칠듯 [6] 김서빙(112.144) 09.12.08 419 0
729209 씨발 서서히 다가오는 출근타임. 오늘아침에도 이틀연속 사모님한테 핀잔 ㅜ [1] 희근이(218.237) 09.12.08 61 0
729208 편의점 알바 질문 [1] (58.141) 09.12.08 50 0
729207 진짜 못해먹겠다 ㅡㅡ [4] ㅋㅋㅋㅋㅋ(203.90) 09.12.08 279 0
729206 아오 알바 IGWT(118.46) 09.12.08 17 0
729205 육류가공공장 어떤가요??? ~~(116.125) 09.12.08 47 0
729204 편의점 주간야간 정말 개 힘들다....... [1] (219.241) 09.12.08 124 0
729203 알바할게 존나 없는곳인데 (121.157) 09.12.08 26 0
729202 집근처 웨이터 면접가려는데 있잖아 지훈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2.08 74 0
729201 삼겹살집 서빙 알바 힘듬? as(211.179) 09.12.08 27 0
729200 아 시발 존나 답답하다 ㅠ [1] 금딸이(211.57) 09.12.08 44 0
729199 관공서 알바 공고는 어디에 나냐?? [1] (168.126) 09.12.08 62 0
729198 아 나 일하는 선술집 존나좋은듯ㅋㅋ [7] 김서빙(112.144) 09.12.08 321 0
729197 친구 사귈수있는 알바 추천좀 [3] (121.157) 09.12.08 155 0
729196 지금 내 상황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지 설명 좀. [1] 알신(211.222) 09.12.08 45 0
729194 주유소새끼들은 원래 이렇게 싸가지가 없냐 (121.157) 09.12.08 72 0
729193 9시간동안 서서 컨베이어라인작업 하는알바있는데 힘듬? [2] 루루(220.119) 09.12.08 45 0
729191 자동차 라디에이터 생산직해본형? [1] ㅇㅇ(121.154) 09.12.08 45 0
729190 알바하는 사람들이랑 엮이기 싫어서 폰번바꾸면 ㅄ??? [3] ㅇㄴㅇ(210.90) 09.12.08 13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