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에 한번씩 오는 돼지의 형상을 띈 인간이 있는데

어찌나 땀내가 심한지, 씨불 들어올때부터 카운터로 시큰한 스멜이 느껴진다

 

항상 천원어치 선불을 넣어달라며 거스름 돈을 반드시 건내줘야만 하겠금

5천원또는 만원짜리 지폐를 애용하며, 그대로 카드들고 자리로 꺼져줬으면 감사스럽겠지만

매점으로 가서 음료수든 과자든 꼭 쳐 골라가지고 다시 카운터로 행차 하여 주시니 

그 틈을타 숨을 내쉬고 다시 숨을 참고 거스름돈으로 나가야할 돈을 계산해 건내주면

한페이지가 끝난다.

 

그리고 곧 2페이지가 시작된다.

이 씹돼지새끼는 어떻게 된게 올때마다 헤드폰을 이용하면서도 올때마다 첫번에 헤드폰까지 함께 챙겨서 가지 않고, 다시 카운터로 돌아와 헤드폰을 고이 싸메 가져가 주시니. 언제 나의 코를 공격할지 모르는 돼지껍데기스멜 놈에대한 경계를 늦출 수 없다.

 

 

내가 정말 신성한 디씨에 까지 이런글을 쓰긴 싫었지만..

이 새끼는 이기적인 비주얼과 파렴치한 안면에 부가적인 장신구까지 달고 다니기에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내 화병에 내가 못이겨 쓰러질 것만 같아 이 글을 쓰게 된것인데.. 

그 장신구란?! 이름하야 \'간지폭풍 허세 똥폼\'. 이 또+라이 강아지돼지 님께선 이 누추한곳으로 행차 하여 주실때 항상 4개의 발만 가지시고 손이 없어서 신지 뒷다리를 앞으로 쭉 뻗어 문을 걷어찬 후 입장 하여 주시고 터프의 대명사 최X수 님의 음성으로 "서언불 천원 어치 너허주십쇼" 라고 말하고 돈을 던져 주시니 그 음성은 글로 표현할 수 없어 못내 아쉬울 따름이다.. 

 또 초등학생 여러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를 주로 즐기시는 이분은 모든 시간을 할해 하신 후 카드를 반납 할땐 역시나 터프하게 카드를 카운터로 던져주신다 ^0^* 이런 20세ㄱ기 같은 돼지새끼야 평생 처묵처묵 살불려서 다음생엔 리얼돼지로 태어나거라 ^-^히힛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