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집에서 걸어서 10분이야 우리동네에있는 마트야 전국에 매장이 약 20여개정도되는 중견마트고

일단 내가 맡은코너는 농산코너야 뭐 공산쪽도 있긴한데 난 일단 농산이야

하는일은 아침에 출근해서 그날 들어온 물건 차에서 내리고 각 코너마다 물건 떨궈주고 나머지 창고에 쳐박고 창고정리하고

아줌마들이 뭐 꺼내달라하면 그거 꺼내주고 손님한테 물건팔고(마이크잡고 ㅈㄹ떠는거아니고 그냥 판매보조업무)

월봉은 110정도(정확히 108만원) 시급4500원 월~토요일까지 근무 일요일휴무

그런데 이게 단점이 하나있다. 아침에만 물건 내리고 그럴때만 잠깐 바쁘고 나머지는 완전 멀티업무다.

공산쪽은 하루종일 물건 나르고 하는데 농산은 한번 오전에만 빡씨고 나면 진짜 할일이없다. 그렇다고 뻘쭘하게 놀고있고도 그렇고

공산에서 일하는애도 나랑 동갑인데;; 거기 공산쪽 주임이 왠지 모르게 내가 노는게 배아리꼴리나부드라;; 날 보는시선이 완전 갈수록 이상타;;

오전에는 바빠서 그런지 시간 잘가는편인데; 오후에는 완전 휴~ 다;; 개뻘줌;; 팀장이랑 일할때는 팀장이 그냥 오전에만 바쁘고 오후에는 아줌마들이랑

이야기나 하면서 물건이나 빼주면된다고 하는데;; 우리쪽 형이랑 일할때는 완전 FM으로 일한다. 이제 일한지도 2주정도 되고 하니까 하나하나씩 알려

주려고 한다. 여기 정직원되면 연봉이 2100이라는데 난 별로 구미가 안땡긴다 그냥 적당히 일하다가 그만둘꺼다.

암튼 니들생각은 어떠냐?? 나 캐뻘쭘한데;; 미치겠다;; 누가 나좀 구제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