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6시 까지 지하철역에 가 있으니깐 누가 차를끌고 와서 타라고 했다.

상하차 오러 온 사람은 나 포함 4명.

힘든일 좀 했다는 사람들 2명은 차 운전하는 사람말고 조수석에 몸짱인 사람따라

대한통운에 갔고 나랑 어떤형은 현대택배에 갔다.

뭐 인적사항 적는란에 그형이 적은걸보니 주민번호가 82였다.... 28살 ㅡㅡ....

28이면 직장을 가져야되는데 상하차나 하러오고 ㅉㅉ

하여튼 하고있는데 처음에는 상차를 했다. 아 졸라 2시간 정도 하니까 뒤질것 같음. 목도 존나 마르고

그나마 옆에서 같이왔던  형이 하고 있었는데 간간히 와서 이야기를 해줬다.

자기는 뭐 5일동안 해봤는데 존나 빡세고 처음에는 원래 다 힘들다고 격려의 말을 해줬다.

오늘 월요일이라 토,일에 쌓였던 물량이 터지는 날이라서 힘든거라고 했다.

어쨋든 그 말듣고 상차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옆에 작업반장? 으로 보이는 ㅅ ㅏ람이 소리를 쳤다.

여기서 하던 놈(같이 온 형) 어디갔냐고. 화장실에도 찾아보고 다 찾아봤는데 없더란다

도망친거임 ㅋ 차랑 차 사이에 공간이 있는데 아무래도 그쪽으로 도망친것 같다.

그 형 도망가고 휴식 하고 물 마시고 진짜 도저히 못할것 같아서 갈아입을려고 가져온 바지를 하의속에 넣어서

눈치보다가 도망칠려고 했지만 결국엔 그냥 끝까지 했다.

처음에 상차 혼자하다가 그거 할 분량을 다해서 다른사람 상차 도와주다가

나중에는 쌓아놓은 택배들 컨베이어 벨튼가 거기에 올려놓는걸 했는데 이게 젤 힘들었다.

시발 시멘트를 왜 택배로보냄?? 진짜 올려놓다가 갑자기 어느순간 팔뚝에 힘이없어지는데 뒤지는줄 알았다.

어쨋든  그렇게 하고있는데 샷다가 점점 내려지더니 다 닫히고 결국에는 마지막 남은 차까지 끝내서 일은 끝이났다.

물 마시고 있는데 인력뽑는 사람이 와서 5만원을 주더라. 그리고는 내일 나올수 있냐고 묻더라

난 못간다고 했음.

오후 6시30분~ 다음날 오전 5시30분 까지 했다.

그냥 이거 하려면은 장기를 팔아라 그럼될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