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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얘기 여기 서봐짜 씨알도 안맥힐꺼안다... 소년이여 꿈을안아라

날아라(121.143) 2009.09.02 00:26:04
조회 111 추천 0 댓글 6

알바 하느라 고생이 많다.. 형 동생또는 누나들아

내가 그냥 하고싶은얘기를 써보고 싶은데 여기다 쓰면될라나... 아니면 일기장?

내 나이 24살 군대23살에 제댸하고 참 잉여처럼살았다... 학력은 중졸

어렸을때 많이 놀아서 술처먹고 담배피고 학교안가고 그러다 정말 22살까지 쓰레기처럼살았다

그러다 군대 가서 정신좀차렸지 22살까지 혼자살면서 알바란 알바는 모두 전전했고

17살때부터 일을시작했다 짱깨 돈가스 한식 야식 배달 신문 우유 노가다 일수 따까리

명함돌리기 등등 꼴에 가오는있다고 30짜리 월세 원룸살면서 여자랑 동거하고 여러군데 전전했지

술처먹고 자다가 일재끼고 사장이 배알꼴리게하면 일때려치고 정말쓰레기처럼 살았다 나는...

20살이대자 선택에 폭이넓어지데? 술집서빙 웨이터 성인오락실 등등 돈도좀 만지고.. 씀씀이도 커지고

물론 돈이라곤 한푼도 못모았지... 그날벌어서 그날쓰는... 그러다 군대갈때쯤대서 한8개월을노니까

집세도 밀리고 핸드폰끊기고 가스끊기고 막이러데... 거의 신용불량자수준 그래도 가스는끊길망정

여자한텐 돈쓰고 다녔지... 군대도 가기시러서 지원도안하고... 그러다 21살에 군대를 가게됐다..

적응이안댔지 쓰레기처럼항상살았으니까... 군대에서 밥이먹어갈수록 느끼더라.. 난데체 무엇을 이루었나..

휴가나가도 돈한푼없어서 친구들한테 빌붙고... 휴가나가는게 걱정이 되더라... 돈이없으니

내자신이 한심해서 휴가나가서 탈영생각도해보고 자살할까도 해보고 술먹고 많이 울었다..

거기서 정신을차렸지 한마디로... 그러다 제대하고... 제대하니 세상은 많이 어렵더군...

"불황" 제대하자마자 친구네 집에 빌붙어 살면서 알바도 해보고 웨이터 이런저런일...

한 180정도벌었나... 불현듯 이런생각이 들더라.." 내가 이렇게 살아선 답이안나오겠다.."

그때 군대가기전에 알던 형님한테 전화가한통왔어... " 너 하는일없으면 나랑일한해볼래?"

호기심반 으로 찾아간곳은 강정.한과를 만드는곳이었어 허름한공장...

보자마자 한숨밖에안나왔지... 뭐야이거... 라는생각뿐... 그러자 그형님이 나에게 설명을하더군

보기엔 이래뵈두 시장성이있는거라고... 전국에 있는 이마트나 홈플러스 대형마트에 들어가서 판매만하면된다고

나는 순간 다단계로도 생각했었다... 아는형님이기에 뿌리칠수없어... 시작한일...

처음들어간곳은 파주 이마트... 구석진 자리에서 강정한과올려놓고... 팔기시작..

세상에 그렇게 힘든일은.. 처음해본듯 한달에 5일정도는 16시간씩 일을해야하고

하루에 12시간씩 무조건 서서근무 쉬는시간은 밥먹는시간뿐... 2틀해보고

형에게 말했다... 형나 때려칠래요... 다리가 너무아파요.. 못하겠어요..

그떄 형이 한말.. 이새끼야.. 성공하려면 그만큼의 아픔이따르는거야 참아라 무조건

너돈없으면새끼야 친구고 뭐고 다무시한다고... 참으라고... 그렇게 보따리싸던 나를말렸다..

정말 형얼굴보고 시작한일이 어느덧 보름이되가고... 다리는 퉁퉁부어서 제대로 걸을수조차없다

친구들은 강정장사가 뭐냐며 비웃고 때려치라고 권유한다.. 아흔들린다...

난월급이 얼만지도 모르고 형얼굴보고 묻지도않고 시작한일... 그렇게 7시간씩자고 12~16시간씩일하며

나자신을 반성했다고할까... 정말 해본일중에 그렇게 힘든일은첨이엿다...

그렇게 한달이지나니... 130만원이 월급으로 들어오더군... 완전 노예수준..

하루에 8시간씩 편하게 일하고도 180만원씩 받았는데..

당장형에게 전화해 따졌다... "형 진짜 이건아니네요 저당장때려치울래요    눈물이날꺼같아요 고작130만원이라니..이렇게 벼빠지게일했는데"

그러자 형이 일을 배우는셈치고 같이 하자하더군... "이일 배워서 형하고 같이 나가자 나가서 같이 우리장사하자 돈을생각하지마 "

난다음날일을나가지않았다... 때려칠꺼니까... 그러자 그날밤 형이와서 술한잔을사주며 너힘든거 형이다안다고 제발 같이하자고

너언제까지 이렇게살래? 이런말을 하더군... 난 형의 반강제적인 태도때문에 어쩔수없이 일을하고...

그렇게 8개월동안... 월급130을받으며.. 노예생활을했다... 쉬는날? 한달에 2번쉬면 많이쉬고 휴일이 없는달도 많았다..

나는 한과.화과.강정 제조의 배테랑이되었고 8달째 월급받던날 형이 말하더군.."이제 여기떠나자 우리장사하자"

난조금의 망설임도없이 네 라고 대답을 했고 8개월간의 노하우로 사업자 등롱 신고를하고 창업대출을형하고 같이받아

마트를 돌아다니며 코드를 따고 성분표시,물건 실을 중고승합차와 물건놓와두는창고를 구입하고 일을시작할 조건은 구축하기시작했다

겁이많이났다.. 내인생최대의 도박 1500만원을대출하다니... 실패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내머리를뒤흔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대출빛도 다갚고 어느정도 자리까지 올라왔다... 빛을보았다... 지금도 글쓰면서 눈물이난다..

앞치마를 두루고 어울리지도 않는모자를쓰고 남들이 다들 비웃는 강정장사라도 나는해냈다

모두가 꼴이 그게뭐냐고 비웃을때 나는 눈물을 닦으며 걸었다.. 다리가 퉁퉁붓고 발바닥이 갈라져도 나는 계속 숨을쉬고있었다

친구들과 놀고싶고 여자도 만나고싶고... 핸드폰의 번호를지우면서까지 나는했다...

그형의 한마디때문에 "너 언제까지이렇게살래? 정신좀차려라 제발"

지금은 동업을하고있다... 직원도 쓰고... 물건매입하고 사무실 돌보고... 사람들은 날이렇게 부르더군"작은사장님"

큰사장은 그형이겠지... 나름 밑에 직원도 6명이나되고 나는아직젊다...

그달말이되면 매출의 내몫이 통장으로 입금되는데 저번달부로 매장 4개를돌리면서 부터 562만원이라는돈이 입금이되었다...

너무나 갚지다... 빛갚고 처음으로 만지는내돈... 난더욱더 커져나갈것이다.. 이돈에만족하지않을것이다

저돈이 많다고생각절대안할꺼다 내노력에 비하면 턱없이 작은돈이니까...

지금은 강정한과의 특수기 추석이라는 대목을 맞이하고있다... 추석매출을 형과나는 8천으로 목표를세우고

이기회를 잡을것이다... 정말힘들었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몸도정말마니축나고... 포기를 하루에 100번도넘게생가햇으니까

우리나라는 결코불황이아니다.. 짜장면배달을 해도 돈만잘모으면 집도살수있다.. 이런나라가 후진국인가?

잘생각해봐 어설프게 해선 죽도밥도안돼...정말이다... 젊음을 바쳐라... 지독한어둠속에서 한번울고 또울고 좌절하고 절망해봐...

난 친구들 여자따먹고 술퍼먹고할때... 앞치마누르고 5~6시간씩자면서 마트에서 소리치면서 비웃음받아가며 강정팔았다...

니몸을 깍고 깍아야만이 돈이보인다...

취업때문에 다들고생하는거같아  내경험담을한번올려본다...

물론공부잘해서 펜잡을사람들은... 할말없다... 미안하다 이런글써서...

난단지 한마디가 하고싶다 니젊음을팔아라 즐기는건 나중이다... 꿈을가져라...

난또 강정팔러 7시에 일어나야하기때문에 자러간다  혹시 대형마트에서

젊은사람이 강정팔고있는거보면 난줄알어라... 이바닥에 젊은사람 이일하면서 나밖에못봤다...

그럼안녕... 미래의 사업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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