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배달음식점
첫알바였음
알바몬에서 음식점이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존나 좁고 허름해서 눈앞에 두고도 못찾았다
전화로 주문받는 알바였는데 가끔 주문 터질때는 버벅대고 밀려서 욕먹은 적도 있다
배달 카달로그? 그런거 보면 거의 반 이상이 그 집꺼였다
난 이제까지 다 다른 데인줄 알앗는데 좀 충격먹음
그리고 전화가 오면 그 집 전화번호하고 다 뜬다
전화받는거만하는게 아니라 은근히 설거지도 시키고 음식 포장하는것도 시키고 다시켜먹었다
위생상태가 별로다 음식 포장하고있는데 담배 뻑뻑펴대고 여러모로 진짜 좀 마니 안좋음
배달생 4-5명정도하고 전화받는 여자애들이 나까지 3명있었는데
거의다 또래였는데 사장도 그렇고 거기 할머니도 그렇고 아무튼 좀 좆같았다
그 할머니가 우리 중에 한명 치킨 튀기는거 전수하려다가 걔 나만 왜 이런거 시키냐면서 울면서 그만뒀다
그리고 그 할머니는 욕쟁이에다가 성격이 존나 쩌는데 우리가 그나마 좀 쉬려고하면
돈 받아먹으면서 어디서 쉬냐고하면서 바닥에 껌띠게 하고 쉴틈을 안줬다
사장은 씨발 존나 욕쟁이에다가 섹드립날리고 요리하는 아저씨중 한명도 존나 병맛났다
한달 정도 하고 때려침

2.야간피시방
3개월동안 한 알바로 여태까지 한 것중 제일 오래했던거같다
집에서 밤새느니 피방에서 컴도 하고 알바도 하자는 생각으로 했엇는데
알바하면 존나 밤에 잠온다
같이 일하던 알바생한테 손님 없는 3-4시경에 일 혼자 맡겨두고 맨날 자다가 쿠사리먹었다
담배연기때문에 가래 존나낀다
100석정도 되고 알바 2명씩 같이했는데
씨씨티비도 있어서 손님 올때 일어나서 인사 안하거나 컴퓨터 오래한다 싶으면 사장한테 전화오고
밥도 내가 사먹어야되고 손님들 커피하고 라면 다 끓여 갔따줘야되고 재떨이 설거지해야되고 계산하고
바닥 청소하는 것도 존나 힘들었다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컴 고쳐달라고하면 힘들었다
돈 안내고 튄 새끼도 있었고(알바생 월급에서 삭감)대박 싸가지없는 병신같은 손님년도 있었고
또래 남자애들 단체로 올때면 조낸 긴장
밤샘 잘하는거하고 야간알바는 좀 다른 문제같다
사람 폐인되는 거 시간문제

3.탁사발
동네고 존나 가까워서 했는데 가게 규모는 좁아서 알바생은 나 하나
첨에 면접갔을때 사장 사모님이 나이도 꽤 있으시고 굉장히 친절하게 다가왔다
근데 일하다보니까 좀 존나 이기적이고 아무튼 별로였다
그래도 요리하는 이모님하고는 친해서 그나마 일할맛이 났다
하는 일은 손님오면 인사하고 자리 잡으면 김치하고 뻥튀기 주고 주문 받아서
음식 나오면 서빙하고 손님 가면 그릇하고 자리 치우고 술 먹은 잔 설거지ㅇㅇ
바쁠 때는 졸래 바쁜데
그때 경제 상황이 안좋고 갈수록 손님이 없어서
점점 알바시간이 줄어들고 나중에는 하도 할거 없어서 책읽고 그러다가 짤렸다
위생상태가 존나 바퀴벌레 기어다니고 매우 안좋다

4.파리바게트
여기도 동네고 가까워서 탁사발하고 투잡으로 뛰었엇다
투잡할때는 정말 인간의 삶이 아닌거같았지
아무튼 아침알바라서 아침 7시까지 출근해야됬는데 야행성인 나로서는 몹시 힘들었다
사장 내외는 40대 초중반이었는데 이분들 역시 좀 별로였다
난 왜 가는데마다 사장들이 별로인지 모르겠다 장사치들은 원래 그런가보다
빵집 알바면 그냥 계산대에서 계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아침에 빵 배달오면 옮겨서 진열해야되고
빵 구운거 나오면 철판에서 옮겨야되고 그걸 포장해야되고 도너츠도 튀겨야되고
아무튼 할일이 존나게 많았다 진짜 힘들었다
그리고 빵만드는 기사 언니들도 존나 까칠해서 무서웠다
같이 일하는 알바생년도 동갑이었는데 기사언니한테 혼나놓고 나한테 화풀이해서 좆같았다
빵 남으면 가져갈 수 있어서 좋았다
위생상태는 나쁜편은 아닌데 내가 도너츠 튀길때 보니까 도너츠가 냉동이라 약간 녹여서 손으로 모양만들어서 튀겨야하는데
손씻고 하는데도 도너츠 겉에 옷에서 나오는 털먼지같은게 잔뜩 묻어서 그 상태로 튀겨짐 병맛남

저 네개를 20살 재수할때 다 햇엇으니
삼수하게 된건 당연한 이치인가
알바하기 싫다^.^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