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횽누나들


휴...솔직히 말할게요

그동안 과외로 편하게 돈 벌다가 애들 수능쳐서

저 백수된지 한 달 조금 넘었어요 ..ㅠㅠ

학점도 그동안 안좋아서 이번 기말 땐 과외도 없는 김에 

조금 열심히 해서 메울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이젠 모아놓은 돈이 슬슬 떨어져가네요;;


이제 일을 조금 해보려고 봤더니 알바에 대해 정말 하나도 몰라서;;

나름대로 알바몬이나 동네 돌아다녀 봤는데 3개월 이상 / 오전 시간 이런게 너무 걸려서요;;

3개월 이상이야 중간에 이빨까서 빠져나올 수 있다고 하지만 사람된 도리로서 미안하고..

결정적으로 아침에 계절 학기를 들어서 아침 시간에 뭘 할 순 없고;;

저도 단기 알바(빵집 등)같은거 해봐서 과외는 정말 불로소득이란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른 일들에 대해 솔직히 감도 잘 안오고, 계산기 두들겨봐도 \'돈이 이거 밖에 안나와?\' 라고

반색하는 저 자신을 보고 있자니 너무 철이 없는 것 같기도 하고 ㅠㅠ



지금도 일단 과외 사이트에 과외 등록하고 알바도 찾아보고 있긴 한데 찾기가 조금 힘드네요;

솔직히 제 시간 다 챙기려하고 그러면서도 수익 좋은 것을 찾으려는 건 도둑놈 심보지만

저도 학창 시절 공부만 한 것 치고는 꽤 몸은 강한 남자인지라 쉬운 업무 맡을 생각만 있는 건 아닌데,

단지 3시~9시정도 사이에 일을 구하고자 하는 건데 정말 그 시간대는 일이 없네요 ㅜㅠ

그래서 부득이하게 알바갤 처음 와서 늅늅거려 봅니다.

어떤 직업을 해라 이런 조언도 좋지만 방법론적으로 제가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따스한/냉혹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