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참 간사한거 같다......ㅠㅠㅠ

알바(116.122) 2009.12.29 20:18:01

조회 198 추천 0 댓글 14

난 지금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주방 알바를 하고 있는데..
참 내가 간사한거 같다
첨에 입사하기전에 분명 힘들단 말 들었지만 그 땐 \'뭐 어때 젊을 때 고생한번 해보는 거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일 시작하고 한달 두달이 지나니까 너무 몸이 힘들어서 못 버틸 거 같다...
크리스마스때는 진짜 일하다가 토하는 줄 알았음.. -_-;
암튼 그만두고 싶지만 소심한 성격 탓에 말을 잘 못하고..ㅋㅋㅋ
오늘은 그만둔다고 말해야지 해놓고 출근하면 결국 퇴근까지 아무 말 못한지가 벌써 2주는 된 거 같다..
피방이나 편의점처럼 몸이라도 덜 힘든 거 하면 이렇지는 않을텐데 하는 생각만 들고...
에휴 ㅠㅠ 첨 일 시작할때의 의지는 어디갔는지.. 일 그만두고 그냥 집에서 놀고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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