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자주 출입하는 돼지가 한명 있거든.

여자인데..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버그베어 닮았다..리얼..

나랑 같은 87이라는게 충격과 공포인데..

이런 여자가 술집에서 일하는게 미스테리..3자매가 술집 다니는데..1명은 평균 이상 한명은 평균 한명은 얜데..

맨날 오디션하고 c9인가? 이거 두개 네폰하는데..진짜 나도 가서 한대 쳐버리고 싶다.

내가 왠만해선 이런말 안하거든..근데 진짜 너무 시끄러..

웃는게..크헿헤헿헤....이런 소리야..진짜 옆에서 듣고 있으면 한대 때려주고 싶어..

얼마나 손님들이 화났으면 조용히 좀 합시다. 해도 좀 있으면 시끄러워져..

그래서 나 호출하고..내가 또 말해도 좀만 있으면 똑같다.

그러더니 내가 진짜 싫어하는 웨이터 진상들이 속 시원하게 음악 존내 키워놓고 게임 ㅋㅋㅋ

손님들도 평소에는 음악 싫어하는데 그날 따라 좋아하는듯한 모습..

얘는 진짜 맨날 쳐오는데 나 8시간 일하면 나 올때 가서 3~4시간후에 또 온다..

미래따윈 생각도 안하는듯..누나도 자주 오는편이긴 한데 이렇게 미친듯이 오진 않거든. 다른 한명은 거의 안오고.

여튼 오늘 아침에 밀걸레질 하러 그 구역에 갔는데..

가자마자 다른 술집 여자(이 여자분들은 예쁘고 예의도 바름. 성격도 싹싹하고)분들이 저 여자 진짜 시끄럽다고 말 좀 해달라고 한 순간,

평소에 조용하고 진상끼는 없던 웨이터 하나가 일어나서 아 조용히 좀 하자고요! 하니 조용..

다른 술집여자2명은 나한테

"아 진짜 시끄러워..네이버 폰 만든 놈은 누구야.."라고 하고..

난 나도 짜증나고 사장 사모님도 짜증낸다고 맞장구 쳐줬지.

나도 가끔은 진짜 가서 한대 때리고 싶다고.

그러니 하는 말이 그럼 가서 싸워보래.

난 체격 차이가 두배인데 한대 맞으면 내가 갈것 같다니깐 웃음 바다..

하지만 그전 분위기는 단체로 몰려가서 때릴 기세였다..

아 진짜 너무 시끄러..내가 사장이었으면 진짜 쫓아낼텐데 쩝.

이제 다시 청소하러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