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편의점을하는 학생이야..

학교때문에 주중에 야간하다가 주말 주중으로 바꿨지..

뭐 그동안은 아~무런 탈없이 꼬박꼬박 돈을 벌었지.

그런데 어제 일요일 근무 교대를 하는데 근무교대자가 근데 사실 늦게와

두번밖에 보진 않았는데 처음 교대할때 25분인가 늦고

그래서 점장에게 전화도 하고 그랬어 연락도 없이 나한테 그렇게 늦게 오니

이건뭐지 하는생각이 드는거 당연한거 아니야??

근데 첫날 교대할때 그렇게 오고 난뒤에 바로 태도가 날 빡치게 했음

오고난뒤 좀 얼굴도 보면서 "죄송해요 많이 늦었죠?" 하면서 미안한 티를 내야지 사람이

오자마자 "미안해요~ 늦었죠?" 하고 그냥 바로 옷갈아입으로 쏙 들어감

나오면서 거울보면서 아무말이 없음.

이건 내입장에 "뭐야 이새끼 어쩌라고"

이런생각드는거 당연한거 아님??

아 그래서 첫날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얼굴 정색하고 일할때 교대해논거 보니까

정리도 안되있고 엉망이어서 이것저것 지적하고 혹시 그쪽이 이렇게 정리 안해놨음??

이러고 몇마디 그냥 볼멘말투로 말하고 얼굴도 안쳐다보고 나왔음

왜냐? 늦게온쪽이 뭐 어떻게 해서 어떻게 됐다 이래서 늦었다 말해도 쉬원찮을 판에

먼저 말을 안함 아 존나 빡치게 나이는 나보다 있어보임

그래서 첫날 그렇게 그냥 퇴근하고

좀 찝찝했음 쨌든 어제도 근무교대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17분 늦음

그래서 속으로 존나 빡쳐있었음

이새끼 뭐하는새끼지...

또 태도가 똑같음 아 존나 빡쳐가지고 대충 할말 생각해놓고

옷갈아입고 나올때 바로 물어봤음

"저기 원래 이렇게 근무오시나요??"
이러니 "아 죄송합니다.."

"아.. 근무교대시간 늦어도 점장님께서 아무말씀 안하시던가요??"
이런질문을 3개쯤하니 얼굴이 굳어짐

아니 내가 솔직히 나이도 있어보이고 그래서 예우해준답시고

존댓말 섞어가면서 격식멘트로 차려주고 우회적으로 말을해도

이건 표정이 싹굳어가지고 "아니 미안하다고 했잖아요~"

"제가 잠을잤어요~ 그래서 늦게 일어나서 이렇게 왔어요~"

(첫날에도 늦잠 자다가 늦었다고 말했음)

"딱보니 나이도 어려보이고~"

"아니 나이얘기가 왜 나옵니까? 하~ 어이가 없네.."

"아니 미안하다고 하는데 왜 계속 2, 3번 말하냐고~"

"야  가라~ 그냥 아 ~ 가라"

"뭐? 하... 아놔......"

"아니 그쪽에서 늦으면 저한테 먼저 늦는다고 먼저 문자라도 날려줘야하는게 정상아닙니까?"

"한마디 말도 없이 첫날 26분, 오늘 17분 이래늦고 이거 이상한거 아닙니까?"

"아 .. 미안하다고.."

"아니 저기요, 제가 점장님한테 어쩌고 저쩌고 말안하고 좋게 우리들끼리 해결할라는데 이렇게 말해요??"

"아니 출근하다 보면 조금 늦을수도 있고 그런거지"

"예? 아놔 미치겠네.. 아니 보통 출근하면 뒷사람 생각도해서 딱맟춰와도 조금 머할판에 "

"근데 이렇게 딱맞춰서 오는게 정상아닌가요?"

순간 딱맞춰서 오는내가 이상한놈인가 하는생각까지 들었다..

정말 얼척이 없었다.

자다가 늦게 왔다.

출근하다보면 조금 늦게 올수도 있지..

시간제 알바인데 직장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하고 친하기나 하나

뭐지 아무튼 존나 이해가 안갔다.

아 짜증나가지고 대충 웃으면 서 대충 마무리하자

이래 생각을하고

그러면요(웃으면서, 화해는 얼추 했었음), 제시간에 형님이 좀 와주세요~ 다른건 없고 그것만 해주면 서로 좋잖아요~.

이렇게 말하고 그냥 나왔다 얼마나 속이 뒤집히든지..

여하튼 제정신이 박힌 생각인가 하는생각도 들었다.

참 어이가 없더라..

너무나 긴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