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 봉투떄문에 손님 싸대기 떄릴 뻔했습니다.

102(218.51) 2010.04.06 09:42:27

조회 102 추천 0 댓글 3

저희 매장은 봉투값 20원을 꼭 받게 교육시킵니다.
예전 알바생이 그냥 줬다가 봉파라치한테 신고 당했거든요. 더군다나 미성년자한테 담배판게 걸려서
지금 매장 분위기가 좀 안좋습니다.;

그리하여 저역시 지킬건 지키자라는 마인드로 봉투값, 어? 어려보이네? 민증 까바를 성실히수행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좀 멀쑥한청년이 8시즈음에 오더니 정확히 3천7백원 어치를 샀습니다. 아직도 기억난다. 포테이토,담배
그리곤 봉투에 담아주라고 해서 20원을 계산하고 드렸더니 본격적으로 진상을 부리기 시작합니다.
일부러 3천7백원을 맞췄는데 그냥 달라는 드립을 서슴없이 연달이 치기 시작했고
저는 봉파라치한테 신고크리 ㄴㄴ 안되를 연달아 말하며 방어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신고안할테니 그냥달라는 말에 진짜 울컥해서 손이 바르르 떨렸는데
농이 아니라 진짜 거기서 싸대기 떄리고 싸우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냥 못이기는척 20원 안받고 그냥 줬는데 지금 개 초사이언인 상태.

그세퀴 떄문에 20원 목숨걸고 다른손님들한테 받고있는실정.
아오 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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