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라고 아냐 ?

군대 제대하고 했던건데

이건 나라에서 하는거다 .

아는 사람은 잘 알거다 해 본 사람들도 있을테고

내 경우엔 xx 시청에서 일했었는데

뭐 일은 자기가 어디에 걸리느냐 . 어느 부서에 걸리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한데

나 같은 경우는 딱히 상급의 컴퓨터 능력자는 아니지만 xx 실 xx 팀 홈페이지 만드는거 작업했었다 ;;

(아놔 근데 이거 솔직히 홈페이지 거의 내가 다 만든거 같다 ㅡㅡ... 업체놈들 진짜 홈페이지 기본 껍대기만 덩그러니 만들어 주고 DB같은것도

내가 다 만들어서 올렸다 ...ㅡㅡ 내가 홈페이지 구축비 받아야 했었을거 같을 정도로 ㅠㅠ )

출근 9시에 퇴근 6시 칼퇴근이지 칼퇴근

6시 2분쯤 되면 안 가냐고 물어본다

아무튼 공무원들 틈에 섞여서 일하는거라 눈치 볼 것도 없이 6시에 자련스럽게 퇴근하겠습니다 그러고 가면 되고

점심도 원래 식권같은거 사서 먹는데 ( 2천원 ~ 2천 500원 . 공무원 이름으로 사면 2천 . 공공근로 이름으로 사면 2천500 ) 나 같은 경우는 식권도

팀에서 그냥 줬다 .

그래서 밥값도 10원 안 들고 1주일에 2번 정도 밖에 나가서 밥 먹고 ( 이 경우도 물론 내가 돈 안 내지 . 근데 어차피 것도 공무원 부서 법인카드로

결재하는거라 ㅡ,.ㅡ )

차비도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라 차비 들 일도 없었고

퇴근 후엔 시청 안에 있는 체력단련장 가서 1~2시간씩 운동하고 ( 원래 헬스장 다녔었는데 [4개월 19만원]) 헬스장 끝나자마자 바로 여기서 운동.

그럼 밥값 + 차비 + 헬스비 이미 벌고 들어가는거지 .

월급은 솔직히 그리 많은 편은 아니였다 .

보통 80~90만원 정도였는데 ( 하긴 알바 개념에선 적은 편도 아니긴 하지  )

근데 이건 한달 30일 치고 주 5일 ( 공무원과 같다 . 주말 . 빨간날 다 쉰다 ) 일 할 경우이고 .

이게 안 좋은 점은 3개월씩 해서 최대 3회 . 그러니까 3개월 x 3회 = 9개월까지 할 수 있었는데 .

딱 3개월은 아니고 보통 2달 3주정도 씩이였는데

아무래도 마지막 달은 근무 일수가 조금 딸리다 보니 금액은 그만큼 낮아지는거지 .

그리고 빨간날이 많으면 것두 그리 좋은건 아니지

이것도 약간은 일당 개념이라 빨간 날 쉰 만큼 빠지지 -_-

대신 이게 좋은 점은 일반 알바에선 쉽게 볼 수 없는 월차와 주차 수당이 붙는다는거지 .

그리고 하루에 3천원씩 간식비도 붙고

일은 솔직히 쉽다 .

내가 여태 해 본 알바 중 가장 쉬웠다 .

일반 회사처럼 뭔가 갑갑한 그런 기운도 전혀 없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 아무래도 공무원들만 있다보니 일반 기업 회사원들 처럼 스트레스를

많이 받질 않아서 그런지 . 아 . 물론 그 사람들도 나름데로의 스트레스는 있겠지만 그건 말 그대로 \' 나름대로 \' 의 스트레스 일 뿐 )

컴퓨터로 일하고 출근해서 모닝커피 타 와서 마시면서 일 하고 쉬은 시간이 정해진게 아니라 그냥 담배피고 싶으면 나가서 흡연실가서 피면 되고

공익이랑 놀아주고

그러다 5시 55분에 컴끄고 정리하고 6시에 칼 퇴근

아무튼 내가 해 본 알바 중에선 젤 편했다

근데 이게 아무나 다 할 수 있는건 아니다

어떻게 보면 이거에 합격 하는게 좋은것 만도 아니긴 하지 .

왜냐 ..

이게 나라에서 일자리 창출 개념으로 하는거라 ..

가정 형편 그런걸 좀 따지거든 -_-

이런 저런 항목별로 점수 매겨서 합격자 뽑는건데

그 중 가정형편 점수가 좀 비중이 있는거 같더라

아무래도 어떤 집 안 재산사항이 조금 낮을 수록 점수가 올라가는거 같더라 -_-

몰라 아무튼 아는 사람들은 다 알거고 모르는 사람들은 한번 쯤 알아봐라

괜찮다

방학 기간엔 부업대학생이라고도 뽑는거 있는데 (보통 한달정도긴 하지만 )

내가 볼 떄 그건 대학생 방학 알바 중 진짜 최강인거 같더라

어차피 한달 하고 나갈 사람이라 일도 딱히 크게 주는거 없고 그냥 한번씩 잔심부름 시키고 나머진 앉아서 컴 질 좀 하고

아마 나라에서 하는거라 지역 상관없이 비슷비슷하게 뽑을꺼다 .

그냥 한번 알아나들 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