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뭘해야할지 몰랐고 잠시 멍하니 서있기만 했었다.



"저기 20살 맞죠?"










"..네..."








"누나가 22살이거든 말놓을게"








"네.네.."







"너 편의점 알바 처음이라며?잘할수있겠어?"









"뭐  쉽다고 생각하는데요..해봐야 알겠죠.."






"근데 쉽긴 쉬워 야간이라 손님이 잘안와..여기 매점 작으니까 관리도 쉽고 이만한 편의점 알바 별로 없지"










한 1시간을 편의점에 대한 잡소리를 늘어놓았다.


시간은 많으니까 천천히 가르쳐 준다며..


지겨웠던 차에 그누나가 일에 대해  알려주기 시작했다.












"자. 이제 좀 배워보자 카운터 계산기 먼저 알려줄게"










"네"









그렇게 카운터 계산기부터 시작해서 재고관리라던지 모든걸 배우고



시간이 새벽 3시쯤 됬었다.











"이제 한번 너가 손님받아봐"




"네"












새벽이라 동네 편의점을 들리는 사람은 별로 없었고 30분정도 흘러서야 나이가 꽤 들어보이시는 남자 한분이 왔었다.







"어서오세요~"


처음 받는 손님이라 그랬던지 긴장이 조금 됬었다.



그런데...내 앞으로 오더니









"장미 하나 주세요"






장미? 난 이해하지 못했고 잠깐 어리둥절하고 있었다.





"자..장미요?"




"예 장미요"






그 순간 누나가 마지못해 도와주었고 담배 \'로즈\'를 꺼내어 주었다.



"아..담배.."


난 담배를 피지않았기에 담배를 잘 몰랐다.




"야~ 너 담배 위치랑 이름좀 외워야겠다~ 그렇게 못찾으면 손님 짜증낸다?"









"아..좀 당황했어요.."







그누난 웃으며







"어쩔줄 몰라하는거보고 웃겨 죽는줄 알았어~"





"어려워요.." 






"내가 손님 대행으로 해볼테니까 담배 줘봐."





"네"




카운터 앞에 오더니






"던힐 주세요~"




아 왠지 오그라들었고 뭔가 이상했다 그래도..했다..

주섬주섬 담배를 찾아주었다.




"여기요."




이 애들 놀이같은 교육을 30분정도 하니 담배 위치와 이름을 다외웠었다.







아직도 시간은 많이 남았었고 우리는 얘기하다 모르게 사적인 얘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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