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는 애가 있거든.
좀 친한 애야. 아니다, 요즘엔 잘 안 만나고 예전엔 진짜로 많이 친했어.
근데 얘가 주식을 좀 잘함. 막 가끔 따블도 찍고 그러더라
근데 내가 돈이 필요하다니까 자기가 주식으로 불려주겠다는거야ㅋㅋㅋ
그래서 친한 애니까 믿고 돈을 주었지. (이게 벌써 1년전 일임)
내가 주식 통장 따로 안 만들고 걔한테 걍 돈을 줘버림

그리고서 걔한테 불리라고 돈을 맡기고 난 필요할때마다 간당간당 달라구해서 썻어

근데 이제 원금은 다 썻구 이자남은거 달라고 쓰다가
거의 다쓰게되어서 걍 이걸로 뭘불리나 싶어서 나머지잇는거 다 달라그랫거든
그래서 걔도 일주일전까지 알앗다그랫어 부쳐준다고

근데 연락이 끊어졋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해보니까 없는전화 ㅋㅋㅋㅋㅋ미친

근데 방금 문자가 왓어 ㅋㅋ 핸드폰이 정지당해서 컴퓨터로 보내는거라고 수신이 11으로 찍혀잇더라

"너 그정도면 만이불려준거야 은행이자 훨씬넘엇고 원금은 벌써 다 줫고 나머지 이자는 없어서 못줄거같아
세상에 공짜는 없는거란다" 라고 옴ㅋㅋㅋㅋㅋㅋㅋ존나 어처구니없고 기가막히네

ㅋㅋㅋㅋㅋㅋ존나 어처구니가 없고 기가막혀서 원
이말을 진짜 변명이라고하나?

원금이상 불려주는거랑 은행이자 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주식인데?
그러니까 애 초 부 터 내가 지한테 쓸돈못쓰고 돈을 맡겼지 지가 그렇게해준다니까
ㅋㅋ근데 이제와서 주겟다는돈 안주고 저런식으로 나오는거보니까 진짜 오만정이 다떨어지고 더럽고 치사하다
게다가 공짜드립은또모얔ㅋㅋㅋㅋㅋㅋ
그럴꺼면 애초부터 왜 해준다그랫는데

물론 돈을 불려준건 고맙지만, 그건 그거고, 이제와서 저런식으로나오는거보니까 진짜
사람이란 모르는거같다
ㅋㅋ어떻게 저렇게 치졸하고 치사하게나올수가잇지 ㅋㅋ 헐 기가막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