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81 cm 이상 남성 \'혈전증\' 발병 위험 ↑

메디컬투데이 정희수 기자］ 키가 181cm 이상인 남성들이 이 보다 키가 작은 남성들 보다 정맥내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키가 여성에서는 정맥혈전증 발병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8일 노르웨이 Tromso 대학 연구팀이 \'미역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맥혈전색전증으로 알려진 주로 다리에 생기는 심부정맥내 혈전을 포함한 혈전증과 폐색전증라는 치명적인 질환이 키가 큰 남성에서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수술후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 사람이나 장거리 비행여행을 해야 하는 사람들 일부 사람에서 혈전이 생길 수 있으며 또한 비만이거나 담배를 피는 것 등 일부 생활습관과 연관된 인자들 역시 사람들이 혈전이 발병할 위험을 높이는 인자이다.

과거 진행된 일부 연구결과 키가 혈전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어 키가 클 수록 혈전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이들 연구들 모두 남성에서만 나타났다.

이에 대한 검증을 위해 진행된 2만7000명 가량의 노르웨이 성인을 대상으로 12년간 진행한 연구결과 남성에서 키가 혈전증 발병과 연관이 있음이 확증됐다.

그러나 여성에서는 키와 혈전증 발병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결과 키가 181cm 이상인 남성들이 173cm 이하 남성들 보다 혈전이 발병할 위험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키가 정맥내 혈액순환이 늦어지게 해 혈전 생성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여성들이 대개 남성들 보다 키가 작아 키와 혈전 발병간 연관성이 주로 남성에서만 나타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키와 혈전 발병간 연관성이 확증된다면 혈전 발병을 예방할 수 있는 사람을 조기 찾아 혈전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병걸린다.

아씨발 180 넘고싶다........

http://news.nate.com/view/20100508n01660?mid=p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