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 4천원에 하는일이


카운터에서 인터넷등 아무것도 못하구


디시?그게 머임?먹는거임? 이었음


그때가 월드컵기간이었는데 손님이 축구몇시에 하냐 물어보길레


인터넷 못하니까 친구한테 물어봐서 알려줫음


심지어 전공책 들구와서 공부좀 할려 했는데 그것도


못하게 했음


뿐만아니라 손님별루 없구 카운터두 안바쁠때


잠깐 바로 앞에 계단(진짜 바로앞 그냥 문앞)에나가 담배피는것도 막 뭐라고했음


하는일은 우선 카운터보기 손님나간자리 치우기는 기본이고


청소도 완전 빡세게 해야 했음 (진짜 이것때문에 개욕먹은듯,, 개념을상실했냐?청소 누가 이따구로 하랫냐..)


고딩학교 근처에 있는 학교라 애들나가면 더러웟거든 그래서 내딴에는 존나 빡세게 했는데...


뿐만아니라 피카에어 게임패치랑 마에스트로로 밤마다 게임패치 해야 했음


그리고 진짜 구라 안치고 거의 30분에 한번꼴로 손님재털이 갈아줘야 했음


안갈아주면 그것도 욕함,,, 실제로 욕 먹었음


그피방은 흡연자리마다 재떨이가 각각있는데


이거 마른다고 틈날때마다 물뿌리랫음


게다가 야간이 화장실청소 바닥청소 밤에 사람없을때 전좌석 자리 걸레로 빡빡 딱아야 했음


그리고 시간이 다끝나가면 입고를 시키는데


창고가 완전 쓰레기장이었음


하두 더워서 카운터 근처에 에어컨좀 키니까 그것도 뭐라고 했음


손님두 진짜 없는데  카운터의자에 발올리고 목 축 늘여뜨리고 쉬었는데 그것도 뭐라고 했음


더 웃긴건 이모든걸 cctv로 보고서 다음날 출근하면 저장된거 틀어주면서 뭐라고 했음 ㅡㅡ


진짜 씨시티비에 내모습나오는데 그걸 욕하니까 뭐라고 변명도 못하고.,,.,.


더웃긴건 첫날은 배워야 하니까 8시까지 나오래서 나갓는데 2시간 갈켜주고 그다음부터 시킨담에


여태 피방알바 한번도안해본 ㅈ 뉴비 버리고 지들끼리 퇴근함.


그리고 밥 못먹구와서 왕뚜껑하나 뚜껑따서 물붓고 카운터에서먹었더니 그것도 존나 깟음 ㅡㅡ


아까 말한것처럼 전공책좀 보니까 나보고 내가 알바공고문에 시간때울사람은 사절한다고 했지?라면서,, ㄷㄷ


진짜 그년(사장이여자)이 있으면 의자에 앉아있으면 죄진느낌..


인터넷도 못하고 책도 못보고 내가 할수있는거라고는 카운터에서 틀어놓은 음악듣는거뿐,,


게다가 교대파트너 씨발 존나 이쁘긴한데 이 썅년이 존나 늦게왔음


처음근무서고 9시반까지 대기탓는데 그썅년 9시반에 와서 늦어서 미안해,,


네? 왜요라고 하니까

내근무시간은 9시까지래... 아오 썅년...


진짜 3번째날 내가 실수하나(게임패치,,이거때문에 욕좀 많이 먹음) 해서 별의별 욕을 다먹으면서 화장실좀 가따올께요 하고


밖에 나와서 담배한대 물고 아부지한테 전화하면서 그냥 일상통화 했는데


전화 끊으니까 눈물이 흐르더라,,


윗사람한테 까이는게 이런기분이구나,.,.


울아부지도 날키우면서 수없이 까엿겟지 하고,,,


그리고 이전화 끝내고 담배 마져 피고


내려가니까 나보고 화장실에서 왜이렇게 오래있었냐? 라면서 화냈음 ㅡㅡ


나보고 너 손님있을때도 이렇게 화장실 오래쓰니?

라고 하길래

저 손님있을때는 화장실 안가요.

라고 딱 말하니까 이 년이 나보고 암말 못하다가

당연하지. 이랬음


결국 5일일하고 짤린담에

월급도 내가 실수한거때문에 3일깐다라면서,,2틀치줌,


아오 씨발년


....



어때?이정도면 꿀이지?


한줄결론:부모님한테 잘해라 니들이 알바하면서 사장,선임한테 까이는거보다 너희부모님은 훨씬더 까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