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된 남자입니다
현재 학교는 다니지 않고있어서
올해 4월에 구인구직 사이트인 알바천국에서 일자리를 찾던중
전기공사보조라는 일을 보고
연락을해서 일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몇번 전화통화를 하다보니
자신이 소장이라고 밝힌 그 사람이 
월급에 관해서는 본사에서 관리를 하기 때문에 
하루를 일하던 30일을하던 한달 월급이 전부 통장으로 입금이 된다고 하면서
제가 일을 시작할경우 15일만 하게되는데 입금은 30일치가 입금이 되니
통장사본과 체크카드 주민등록증 사본 그리고 비밀번호가 담긴 쪽지와
작업화 신청을 위한 발사이즈 그리고 증명사진을 넣어서
터미널 수화물 택배를 이용 자신에게 보내라 했습니다.
그 말이 설득력이 있어보였고 그다지 의심이 가지 않았기에 친구한명과 함께 
그렇게 하였습니다. 
연락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일을 시작한다는 연락이 오지 않는것이었습니다
비가와서 기다려라 아직 자재가 도착하지 않았다 이러면서요
그러다가 갑자기 연락이 되질 않아서
이상하게 생긴 저는 그때서야 사기다 라는걸 알아냈고
바로 은행을 찾아서 통장 조회를 한 결과 400만원 정도의 돈이 통장을 통해
들어왔다 나간걸 알아냈습니다. 
그땐 이미 경찰쪽에서도 알고있어서 
조사도 받으러 몇번 갔었습니다. 
이런 억울한 사정을 조사 과정에서 다 얘기를 하였지만 9.9 일부로 
대구지방법원에서 약식명령이 도착했습니다.
벌금형 200만원에 처해졌으며
송달된지 7일 안에 재판을 청구하지 않으면 노역장에 처하게 된답니다.

제가 궁금한건 제 억울한 사정을 재판에서 이야기 한다면 
지금 받은 판결이 바뀔수 있을까요.
비슷한 사례가 있을거 같은데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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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도 세상 너무 믿지말고
치밀한 사람이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