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알바교육받고왔는데 어떤 여자애랑 같이받음 첫인상은 걍 첫눈에 이쁜스타일은 아니었음
걔가 먼저 말 놓자함 먼가 붙임성 있어보였음 걔가 자기 옷입을동안 잠깐 가방들어달라고하고 편의점에 빵샀는데 거스름돈 지갑에좀 넣어달라하고 하고 그랬음 그래서 내가 왜이렇게 나 부려먹냐니까 내가 자기 손아래사람이라함(솔직히 귀여운지라)
갑자기 막 여친같이느껴지는지라 좋았음 말도 많고그래서 여친하고 데이트하러온기분?
가면서 나한테 대학안가냐고 물어봐서 난 정시넣었다 헀지라 그랬더니 걔는 대학안간다했지라 그떄부터 내가 말을 좀 신경써서했음 먼가 사정이있을테니까
그래서 교육받으러갔는데 걔랑 같이 앉았지라 6시간 동안 같이앉아서 교육받으며 쉬는시간에 잠깐잠깐 얘기나눴지라
옆에서 걔얼굴 훔쳐봤는데 눈커풀에 쌍커풀이 4개같이 막 잔쌍커풀이 있는지라 그런거 첨봐서 신기했고 신비로웠지라 계속보니까 꾀 매력있고 이쁜지라 피부도 하얗고
걔랑 얘기나누는데 내가 너 월급받아서 뭐할거야?했지라 그랬더니 월급 얼마지? 120이랬더니 60은 엄마주고 60은 지꺼라 하는지라
내가 왜 엄마한테 60마넌이나주냐고 하니까 자기집 형편이 좋지않다하는지라 내가 아무리 눈치가 없어도 더이상 돈관련 얘긴 안꺼냈지라
나는 월급받아서 옷 뭐살지 생각하고있었는데 눈물날뻔..내가 이렇게 세상을 모른다! 하... ㅠㅠ god-촛불하나 무한반복중 ㅠ
근데 좀 빡치는건 나랑 얘기해주다가 4시간정도 교육받으니까 지 엠피듣는다하더라 나랑 말섞기 싫은듯;
글고 나랑말할때 눈 한번도 안마주침 자기 오늘 썡얼이라나 뭐라나 계속 말하면서
글고 내가 단기알바하는거라니까 좀 거리두려는듯 걔는 오래할 생각인거같지라
암튼 여러생각을 하게되는 날인지라...

이쁘고+마음씨 착해보이니까 솔직히 반한거같지라... 공과사는 구분해야하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