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등병때 그고참 내 분대장이엿는대

이양반때문에 골치좀 아펐지

막전입왔을때 나한태 그러더라고 물만두하고 군만두하고 뭐가 먹고싶냐고
군만두가 먹고싶다고 했었거든

지양손으로 내귀 잡은다음에 갑자기 앞에서 뒤로 확땡기면서 군~만두! 이 ㅈㄹ 병하더라

진심으로 아펐었다

아마 당해본분들은 알듯

그뒤로 계속해서 만두 시리즈로 갔었지

아침에 일어나면 뭐먹고싶냐고 점심먹고 후식은 무슨만두가 먹고싶냐고 저녁먹고 또 무슨만두가 먹고싶냐고

취침점호하고 나서 누워서 내일먹을만두 생각하라고 이 개 ㅈㄹ 병해서 그인간 가고나서도 한참 뒤까지 만두는 먹지도 않았다

이고참이 또 골때린게 짬안되는 애들가지고 장난도 많이 처먹었지

짬안되니까 뭐 고참한태 갈굼당하는건 그러려니 하는대 이고참이 힘들지 하고 밖에가서 담배 때리자고 나오라고했거든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너힘든거 다아는대 이곳이 군대니까 니가 좀참아라 이런식의 좋은말들하면서 위로해주고 이런식이였지

그리고 너갈군 고참 개가 좀 이상하다고 욕 ㅈㄹ 하는거야 그리고 나한태 너도 그렇게 생각안하냐고 이래서 난 그냥 예 그렇습니다 했거든

이런 ㅅㅂ 다피고 내무실에 들어가는대 내가 좀이상하다고 한 고참한태 가서 "야 너 ㅄ 이라는대 ㅋㅋㅋ 후임관리좀요 ㅋㅋㅋㅋ"

이 ㅈㄹ 병 떤다....

진짜 당혹스럽고 뭐 그때 어떻게 지나갔는지 잘모르겠더라고


문제는 자기 소대만 그런게 아니라 중대전체를 돌아다니면서 소위말하는 낚시를 했었지


그리고 나중에는 이고참이 분대장을 땠엇는대 이제 분대장아니라고 아주 ㅈㄹ 같이 나오더라고

나하고 같이 근무서면서 요즘 애들이 너무 기강이 헤어해진거같다고 이런식으로 애기해서 아니라고 했었어

뭐 이런저런이야기하다가 기강에 문제가 없는거같다고 결론짓고 근무 복귀했거든 그냥넘어갈줄알았는대

다음날 저녁식사다 끝나고 화장실에 똥때리러갔는대 이 ㅁㅊ 양반이 걸레를 빨고있더라고...

근대 ㅅㅂ 그걸 분대장중 몇명이 봤었어....

뭐하시냐고 분대장들이 물으니까 아래애들이 걸레를 빨라고했는대 도통 안빨길래 내가빠는중이라고

ㅅㅂ 그날 정말 뒤질뻔했었는대...

성격도 활발하고 명랑했는대 ㅅㅂ 가끔 저런 개똘끼를 부려서 무척 안드로메다 군생활을 했었지

아직안간분들은 저런고참 만나면안되 개짜증난다 진심 하루하루가 안드로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