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사지 멀쩡해 신검도 재검 이딴거없이 원큐에 1급떳고
아버지도 지금 공군대령이시고 올 12월에 30년 근무 찍으심
살면서 전과는 물론 경찰서 가본적도 없고 학교도 정상적으로 초 중 다나오고
고등학교도 인문계로 계근상까지 타고 졸업함;
대학은 안가고 학점은행제 실시하는 전문학원가서 항공기술 배웠음
근데 영장은 상근예비역으로 날라왔다
훈련소때 우리 생활관애들 전부 다 상근이었는데
1급인 애가 나뿐이었어ㅡㅡ
난 뭐냐 아빠는 상근 포기하고 현역으로 다시 지원하라고 하는걸로 보아서
아빠가 힘쓴것도 아니고 엄마가 그냥 요즘 군부대 사건사고 많다고
아빠한테 애 걱정하기 싫다고 그냥 상근보내라고 엄마가 아빠 설득해서
상근가게 된거거든ㅡㅡ

근데 시발 알고지내던 애들이 너 군대갔는데 왜케 네이트온 자주하고 카톡도 맨날 바뀌냐
이러면서 설마 공익이냐? 이러면서 쳐웃길래
상근이라고 했더니 상근도 어디 하자있는 놈들이나 가는거라면서 비아냥 거리는데
내가 1급이라 말해줘도 애들이 겉으로만 끄덕이지 속으론 뭔가 나 문제잇다고 생각할까봐ㅡㅡ

상근들 보면 그냥 군생활 꿀빤다 이런거말고 정말 어디 문제있어보임?
시발 1급에 아무 문제없이 그저 운좋아서 된건데 앞으로는 컴터 왜케 자주하냐 그러면
인터넷PC되는 행정병 현역이라고 뻥쳐야겠다 주변시선이 워낙에 이상하게 보니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