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대1때 오른쪽 쇄골을 심하게 다쳤다.

그래서 1학년 끝나고 휴학했다.

그 전에 해병대를 지원했었는데 포기하게 되었고

3년동안 군대도못가고 쇄골 수술받고 철심빼고 쭉 재활에만 전념했다.

재검에서 공익판정이 났긴 했지만 꿀리기 싫어서 계속 재검을 받았고

현재는 100프로 못써도 나름 정상인처럼은 쓸수 있게끔 됬다.

그리고 1년동안 좆나게 공부해서 나름 서울 중상위권되는 대학에 편입을 성공했고

지금은 그럭저럭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있다.

내가 이번 3학년을 끝내고 육군에 지원하려고 한다.

사실 여태 군대라는 생각을 잘 안해서 모르겠지만

일단 요즘 상병 병장이 대부분 21살 22살이겠지?

군대에 대해선 멍청한 나에게 조언좀 해줘라.

(솔직히 말하자면 후배도 아닌 완전 아래놈들한테 존댓말 하는것이 군대의 법칙이라 안따를수도없고...

걔내들이 계급가지고 깝치면 존나 때려주고 싶은데 또 그럴수도 없고... 여러모로 내적갈등이 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