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GOP 대대장 무전병 출신으로

군복무 하는동안 대대장이 1번 바뀌고 수많은 초임장교

갈굼먹는 중대장 소대장 하사 등등 옆에서 지켜와 본봐 장교들의 생활 그대로를 써주겠음

1.초임장교

이등병=초임소위 공식임 ROTC갈려는 넘들 외워라
막 중위단 애들 부대에 지 후임들 왔단 소식에 꿈에 부풀어 갈굼력 상승되고 임관후 첫날밤 바로 군기잡기 시작됨
내가 상병쯤에 울소대장 후임들이 들어왔는데 미친 초임소위 한세끼가 간부막사서 술처먹고 울소대장 군화에 오줌갈긴 사건이 있었음
그세끼 한달내내 울소대장 뒤통수만 봐도 오줌지리고 오던길 딴대로 돌아감
병사들과의 첫대면도 순탄치만은 않음

2. 근무

전방으로 임관될시 GOP 소초장으로 바로 부임하고 부소초장과 나눠서 아침 저녘으로 순찰을 돈다
병사들 탄약분출과 인솔 순찰 인원관리등등
병사보다 피곤하면 피곤했지 절때 만만한 자리가 아니다

3. 부사관

군대 유머중에 초임장교가 주임원사 보고 "오 자내가 주임원사 인가?" 했다가 중대장한테 강냉이 털렸더라는 아주아주
유명한 우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어느 부대나 마찬가지로 부대는 부사관들이 그실세를 쥐고있으며 제일 짬좀 되는 주임원사를 필두로 30대 중반에 중사 상사들이 그 실권을 쥐고 흔든다
실제로 상사짬들은 대위짬인 중대장하고 말쌈도 하고 그런다 물론 한템포꺽여서 들어가지만
부사관을 갈구네 어쩌네 존나 웃기고 자빠졌다

4. 갈굼

소대장은 병사들을 관리 통솔이 임무다 그에 따른 갈굼또한 있을수 있다
근데 무슨 말도안되는 일로 병사들 끌어모아 병림픡을 한다던가 지 꼴리는데로 쥐고 흔들려고 하다간
바로 설문지에 니 이름이 올라가고 징계를 먹게 되겠지
일화 하나 발싸한다
GOP에 있을 당시 소초에서 사건하나가 터진다
소초장이 병사들을 자꾸 때린다는 설문지가 대대장한테 전해지고 진상 조사를 위해
기무반장과 일일히 병사와 소초장 부소초장을 면담해본 결과
소초장이 병사들 쪼인트까기 머리통 때리기 각종 언어폭력
또한 순찰돌 시간에 짱박혀서 잠자기 근무표 조작
등등 그세끼 결국 직위해제 동시에 빨간줄 그었다

5. 대대장
부대에서 제일 높으신분이다
니들의 공포의 대상 중대장 마져 이분앞에선 똥깡아지가 되어 오줌을 지리며
모자에 박혀있는 꽃2개만 봐도 숨이탁탁 막히고 혈액순환이 안되는걸 느낄수 있을꺼다
gop는 매일 세벽마다 대대장 부터  전 간부들이 철책 순찰을 돌게 되어있다
대대장이 니네 소대 섹터에 발을 딛는 순간 2분안에 대대장 한테 달려가 니얼굴을 보여야 하며
그즉시 질문공세가 이어진다
1. 니네 중대장 위치는?
2. 니네 섹터에서 가장 중요한 초소는 어디라고 생각되는가?
3. 적의 예상 침투로는???
4. 상황 발생시 니가 첫번째로 해야할 일을 서술하시오.
옆에 있는 내가들어도 식은땀 나는 질문들이다
초엘리트 장교들도 목소리 덜덜 떨면서 열심히 브리핑 한다
혹여나 꿀벙어리 되거나 얼타는순간 대대장은 니네 중대장을 찾아 나서고
다음날 너는 중대장 손에 변사체로 발견되겠지


군대는 짬이다 ROTC 따위
그것도 단기 목적으로 중위달고 전역할 세끼가 애들 갈굴려는 꿈에 부풀어 있다는게 참 어이없고 불쌍해서 써준다
초임장교들 고생 존나한다 정말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가 극한으로 치달아 해탈의 경지에 올라가게 되는때가 초임장교 시절 이란걸
잊지말고 친화적으로 다가서 장교로서 군생활 열심히 해라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