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하는거 보니 하나뿐인 제동기 생각이 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자대배치 받은후에
본부분대//2분대로
바로 맞은편 침상에 한명씩 배치되었음 ㅎㅎ;;

tv앞에 병장 나부랭이 하나가
한번 밀고 지나가면 침상에 먼지가 일렬로 정렬 되있어야하니 뭐니
드립치고 앉아있고 ㅋㅋㅋ

맞선임 일병이 한명씩 맨투맨으로 저희를 갈구고 있었지요
근데 얘가 너무 심하게 긴장하는거임....ㅋㅋ
저도 솔직히 긴장했구요ㅋㅋ
그느낌이랑 분위기 아시잖아요 ㅋㅋㅋ

무릎꿇고 미친듯한 속도로
침상 걸레질하고 가는데
뭐가 엄청 큰소리로 쿵~!! 하는거임
그래서 옆에 봤는데....

침상에 보면 메트리스 빼면 그공간에
쇠기둥같은거 있잖아요
거기에 직빵으로 쳐막은거임 머리를-_-;;
지가 약간 대각선으로 가고있는걸 몰랐나봄...ㅋㅋ
피가 질질 흐르는데ㅋㅋㅋ

얼마나 빨리 밀었는지 상상이 가나요??ㅋㅋㅋ
앞으로 밀면서 뛰는거도 아니고
옆으로 밀면서 나가는데 처박아서 피가날정도면 ;;

애가 완전 패닉이되서
침상은 계속 닦아야되는데 피가 계속나니까
앞으로 전진은 못하고 ㅋㅋㅋ
옆으로 팍팍 닦으니 피가 복도에 쫙쫙 뿌려짐;;

병장이 놀래서 그만닦으라고 소리치는데도
애가 영혼이 빠져나가서 결국 옆에 일병이 발로차서
정지시킴 -_-;;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의무대가서 꿰메고;;
나중에 저랑 몰래 담배피면서 울었어요 ㅋㅋㅋ

짬되고나서 애들한테 진짜 백번은 넘게 울궈먹은 이야기인데
그때는 담배피면서 저도 같이 울었어요 ㅋㅋㅋ
군대 진짜 젖같다면서ㅋㅋㅋㅋㅋ

벌써 몇년전일인지 참 ㅋㅋ
잘살고있냐 2분대장....ㅋㅋㅋ


출처: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search&ask_time=&search_table_name=bestofbest&table=bestofbest&no=56305&page=1&keyfield=subject&keyword=군대&mn=&nk=%B3%AA%BC%D2%B8%AE%B4%D9&ouscrap_keyword=&ouscrap_no=&s_no=56305&member_k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