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추운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저도 작년 1월에 입대해서 이번달에 전역을 했지만...정말 군대가 가긴 싫겠지만 2년동안 힘든게 아니에요...

훈련병때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실꺼에요...진짜 훈련받고 주말되서 부모님한테 편지쓰라하면 괜히 뭉클해지고...처음 전화 할때의 그 설렘...

아마 군대안가본 사람은 모를꺼에요...정말 벅차오를거에요...군대 정말 이상한거 말도안되는거 많이 경험하실거에요...그래도 지금와서보니 다 추억이

될거라고는 정말 몰랐는데 다 추억이네요...그리고 요즘은 병영생활 행동강령이 바뀌어서 선임이 후임한테 뭐라 막 못해요...그렇게 걱정하지들 마요...

제가 전역할때만해도 군기강 많이 헤이해졌습니다. 저도 후임 다 포기하고 그냥 몇달만 참자식으로 군생활하다가 나왔습니다. 그러면 안되는데도 애들

정말 말 안듣습니다...어른들 군생활 듣고 군대 어려워하지 마세요...화이팅입니다...!!! 2년뒤엔 아마 전우가 그리울거고 부대생활이 그리워질겁니다.

안그럴거 같죠? 전 지금 제가 복무하던 부대가 그립고 전우들이 보고싶지만 이젠 지겹도록 지냈던 내무실도 못들어가는 민간인이 되버렸네요...

내무생활...남자만 할 수 있는 특권입니다. 그 속에서 뒤엉켜서 남자들끼리지만 끈끈한 전우애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생활관입니다...훈련 끝나고

오면 서로 격려한마디 해주고 그런 곳이라 이 말이에요...정말 저는 군생활 흐지부지한게 후회됩니다...정말 군대가서 좋은거 얻어오고 싶었는데

이 글 읽으시는 분들은 꼭 그러시길 바랄게요...애들 갈궈서 좋을거 없습니다. 지금 후회하고 있으니까요...정말 미안하네요 걔들한테...나란놈한테

대해준게요...

마지막으로 군대 안갈 수 있으면 안가는게 좋구요...(그렇다고 몸 베리지말구요...)

그리고 가시더라도 굳이 이 왕가는거...해병대가자!!! 수색대!!! 특전사 !!! 개가 왈왈되는 소리 하지마시구요...무사전역 할 수 있는곳으로 가세요...

그럼 입대하는 여러분 모두 건투를 빕니다...(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