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사단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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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약한 여자용사를 고용했다.manga 酩酊の女傭兵ベル만취한 여자 용병 벨相原瑛人[A.Akito]작가 작성자 : 김전돋

50사단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50사단(121.183) 2011.12.05 21:46:00

조회 420 추천 0 댓글 1

심볼은 붉은 바탕에 로마자 Ⅴ(아라비아 숫자 5)가 중심에 있고 그 주변을 둥근 모양(숫자 0을 상징)이 감싸고 있는 형태다.
제37보병사단과 더불어 육군에서 가장 편한 훈련소라고 소문난 곳이기도 하다

현역 중대 건물은 좋고 보충역 중대 건물은 썩어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현역과 보충역의 생활관만 비교해봐도 그 수준은 천지차이.
현역 중대가 두 개 있는데 둘의 수준 차이가 꽤 많이 난다고 알려져 있는데,
현역중대도 몇기는 현역으로 받고 몇기는 보충역을 받는식으로 변경되어서 운에 맡기는 수 밖에 없다.
훈련은 객관적으로 타 신병교육대보다는 편하다는 말이있지만, 어차피 민간인들 데려다 놓고 처음 시키는 거기 때문에 힘든 건 똑같다.

향토사단의 공통점이긴 하지만 훈련소에 가보면 상근 예비역이 절반, 현역이 절반이다(…).
그래서 현역으로 온 사람들은 상근인 동기 훈련병들을 볼 때마다 그저 눈물만 흘린다.

만일 이곳에 배정받았다면 야간에 야외근무를 설 때는 조심하도록 하자. 가끔 집채만한 멧돼지가 짬통을 덮치러 온다. 진짜다.

짬통 뿐만 아니라 경계근무지인 무기고 근처에도 멧돼지가 출몰하고 심지어 보충역 중대인 5중대 쓰레기장에 출몰해서 쓰레기장 엎어놓고 간적도 있다. 정말로.

개구리 소년들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가 사단 사격장 인근이라서 훈련을 하던 장병들이 오발로 소년들을 살해했다는 루머도 나돈 적이 있었다. 이 때문에 사단 간부가 사건 당시엔 사격 훈련이 없었다고 직접 해명한 적이 있다

현역-보충역(사회복무요원 등)간 보급차이 ¶

현역 훈련병과 보충역 훈련병의 보급차이 때문에 은근히 서로간의 신경싸움이 큰데, 현역 훈련병의 경우 당일 곧바로 신품 군복과 군화, 활동복 등이 지급되나 보충역 훈련병이 쥐어지는건 그야말로 지금 당장 안찢어지는게 이상할 정도인 폐급군복과 추억의 7080을 연상케하는 구식 활동복. 게다가 멀쩡한 상태가 아닌지라 군데군데 구멍나고 찢어진 곳이 많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보충역 훈련병의 경우 평균 이상의 체중의 훈련병이 존재하기 때문에 특수사이즈의 군복을 준비해두지만 이거마저도 신품이 아니다. 그야말로 상하의 군복 2벌을 하나로 합쳐서 박음질한 군복이다! 게다가 이거마저도 사이즈를 고려하지 않고 무턱대고 만든바람에 중대 내에 가장 체중이 많이 나가는 훈련병 마저도 입으면 공간이 남아도는 정도. <DEL>과연 훈련을 위해 입히는건지 걍 4주 시간채우기로 땜빵용으로 군복입히는건가?</DEL>

현역의 경우 따로 보급시설에서 기타 보급품을 비롯해 군복과 군화 등을 입수하는게 정석이나, 보충역은 아예 분대장이 따로 모아둔 폐급 군복을 들고와 중앙 복도에 그대로 내팽겨버린다. 활동복과 전투화, 심지어 활동화도 알짤없이 내팽겨친다. 그나마 삐까뻔쩍한 신품을 입고 훈련을 나간다는 희망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고 어느새부턴가 불편한 사이즈와 찢어져 가는 전투복 하의를 움켜쥐고 행군하는 자신을 바라보면 무슨 죄인 취급하는건가 싶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육군훈련소 보충역 연대는 그나마 양반인게 중대 강의실에 사이즈별로 전시해놓고 픽업해서 가져가는 시스템이다.<DEL>사이즈 고른다고 시간 끌면 약간의 갈굼을 받을 뿐.</DEL>

그러다보니 식사시간에서 자주 현역과 보충역과 마주치면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펼쳐지는 경우가 많은데 생각해보라. 삐까뻔쩍한 활동복에 신품 운동화까지 입고 줄을 서는 위엄을 보여주지만 오십원에 팔아도 안팔릴 폐급 활동복 세트를 입은 보충역은 당나라 군대도 이거보단 간지나게 입겠다 싶을 정도이다.

다행히 이런 경우로 진짜 싸우거나 하는 경우는 아직 없으나 확실한 것은 현역이든 보충역이든 훈련소에 들어온 이상 같은 훈련병이며 둘 다 국방부의 소관으로써 평등히 대우받을 권리는 충분히 있다는 점. <DEL>형벌대대를 보충역전용으로 따로 만들면 모를까.</DEL>

그러나 훈련기간중에 현역 훈련기간이 없어서 현역 훈련병과 마주칠 일이 없다면 "후방이라서 지원을 잘 안해주는건가" 라고 그냥 생각하고 마는 훈련병이 대부분인데 절대 보급률이 좋지 않아서가 아니다. <DEL>차별과 갈등만 존재할 뿐.</DEL>

그 이외에 기타 자잘한 보급품들은 신품으로 제공하니 안심해도 된다.<DEL>두루마리 휴지 1개?</DEL> 그리고 어차피 이 교육대로 들어온 이상 현역이든 보충역이든 훈련총기는 M16A1이니 <DEL>현역이 장비한총이 나보다 좋다고 서로 총질할 필욘 없을 것이다.</DEL> 참고바람. 타 신교대나 육군훈련소도 마찬가지이다. 활동복을 예로 들면 현역은 신형 회색 활동복을 지급해주지만 보충역은 구형 <DEL>떡볶이</DEL> 주황색 활동복을 훈련기간동안 입히고 훈련이 끝나면 회수해간다.

훈련병 중에 현역과 보충역의 보급 차이는 국방예산에서 나오는 문제점이다. 현역의 경우 2년간 입어야하고 전시, 예비군 훈련등에 입어야 하기때문에 동계 전투복 2벌, 하계 전투복 2벌, 야상 1벌, 하운동복 2벌, 춘추 1벌, 동운동복 1벌 기타 등등이 지급된다. 하지만 보충역의 경우에는 전시에 입고나갈 전투복만 있으면 되는 경우이기 때문에
동계 전투복 1벌, 야상 1벌, 전투화 1족만 퇴소할때 가져가고 훈련받을때만 사용할 폐급 전투복 전투화 활동복 활동화 등등은 잠시 빌려주는 것.

활동복은 보통 50사단 보급수송근무대 폐품창고에서 타 여단 / 연대 / 직할대 로 부터 반납받은 폐품이나 중고품중에서 상태가 좋은 것만 엄선하여 세탁하여 보급한다. 하지만 이 보급품에 매직으로 낙서를 하거나, 주머니에 있는 물건을 빼고 세탁하라는 분대장의 말을 무시하고 낙서를 한 그 매직을 넣고 그대로 빨아서 활동복이 걸레가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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