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군대이야기6.

육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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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논란 '광장시장' 떡볶이... 저울에 달아봤다 작성자 : ㅇㅇ

ㅇㅇ(58.224) 2011.12.08 16:50:34

조회 285 추천 0 댓글 3

보충중대에서 육공을 타고 이동을 하게 되었는데

우린 ZZ연대로 가는 길.

거기서 병장 셋이 있던데 우릴 보면서 킥킥 웃고 있던게 아닌가.

우리보고 어느 훈련소에서 왓어요? 라고 요자를 붙이던데 우린 셋다 얼어서

논산훈련소에서 왔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니깐 그 병장 중 하나가 우린 아저씨에요 ㅋㅋ말 편하게 하세요

라고 했는데 이해를 못했다.

아저씨의 개념이 없었으니깐.

그 상태로 쭉쭉 올라갔는데 아

아직도 잊지 못한다. 뭔가 시골길로 가는 기분.

3월말인데도 아직도 많이 추웠던 그 기분.

이제 서서히 긴장이 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연대에 도착해서 우린 그 병장들이랑 헤어지고

연대 인사과에서 대기를 하기 시작했다.

거기 인사계가 아저씨는 연대의무중대구요 옆에 아저씨는 수송대, 그리고 이 아저씨(나)는 x대대로 갈 거에요. 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진짜 인사과에서 심장이 쿵쾅쿵쾅 거리는데 옆에 사람도 다 들릴 것 처럼 크게 쿵쾅쿵쾅 거렸다.

극도의 긴장.

그렇게 운전병 하나는 누가 데리고 와서 가고 또 의무병 하나는 누가 데리고 와서 가고

이제 마지막 남은 것은 나 혼자.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그리고 연대 인사과에 한명이 들어왔다.

계급은 상병

태풍~하고 들어오고 거기에 간부랑 인사를 하고 나보고 아저씨라고 했떤 사람과 서로 반말을 하고 잇더라.

얘야?ㅋㅋㅋㅋ

어. ㅋㅋㅋㅋㅋㅋㅋ

데리고 갈께 라고 하면서 날 끌고 갔다.

내가 메고 있던 더블백을 자신이 메겠다며 구지 가져가더라.

키 작고 땅땅하게 생긴 상병.

대대 인사계였다.

우린 같이 연대에서 대대로 이동하는데

나보고 하는 첫 말이 그거였다

내가 니 아버지다.

난 순간 스타워즈에 빙의된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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