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도 안잡고 ——> 아님. 훈련병마냥 쳐밀어놓음. 근데 이건 우리 동대 특인거고 주변에 머장 안빡센 동대들은 걍 기르게 해줌. 근데 그래봤자 현역보다 짧거나 비슷한듯
식비 주고 ——> 한달에 14 정도 줌. 본인은 점심 빵이나 컵라면먹거나 걸러서 거의 그대로 모임
교통비도 주고 ———> 첫 한달만 버스비 내역 제출하면 그 이후로는 자차나 걸어다녀도 돈 계속 준다.
점심 먹고싶은거 다먹고 ———> 중식비 7천원이라 요즘 물가 기준으로 뭐 사먹기가 빡셈. 그리고 촌이라 근처에 밥집이 없음. 그래서 걍 닭가슴살 컵라면 이런거 사놓고 꺼내먹음
훈련도 안하고 ———> 현역들이 하는 훈련은 아예 안한다고 보면 된다. 혹한기 유격 전혀 없음 그냥 이 동대 건물밖으로 나갈 일이 없음. 1년에 네번정도 작계훈련 하긴 하는데 이건 우리가 훈련하는게 아니라 예비군들이 훈련하는거 쳐다보고 있는거임. 물론 훈련 준비과정이 복잡하긴 함.
선임 많아봐야 2명이고 ———> ㅇㅇ본인 선임 두명
18시 칼퇴 집가고 ——> 5시반쯤 시켜준다. 근데 버스 시간 맞춰서 더 일찍이나 늦게 보내기도 함
저녁점호 카톡으로 하고 ———> 우린 점호 없음 걍 퇴근하면 터치 ㄴㄴ
불침번 안서고 ——> 당연. 위병소 근무같은것도 절대 안함
주말에 하루종일 집에있고 ———> 맞음. 집에 있거나 서울 가서 여친 만남
하루업무 1시간내에 다 끝나고 ———> 평소에는 30분쯤 걸리는 듯? 근데 1년에 두번 훈련 몰려있는 주기에는 점심 먹고나서도 안끝남. 근데 그래봤자 한달? 그리고 지속적으로 민원전화 오는거. 근데 우린 자원이 적어서 하루에 5건도 많이 오는거임
업무 끝나면 자도 터치안하고 ———> 자는거 걸리면 욕 뒤지게 처먹음. 안걸리게 졸수는 있음 근데 리스크가 커서 잘 안함. 점심먹고 1시간 오침시간 줘서 그때 잠. 동대장 외출하면 폰하거나 자도 됨.
폰도 안내고———> 내긴 내는데 안내도 걸리진 않을듯? 별로 관심없는듯
현역이랑 복무기간 같고———> 이게 공익이랑 가장 큰 차이지
대대상근이랑 동대상근은 기본적으로 아예 다른 존재라고 생각함 그냥 출퇴근 말고는 공통점이 없는듯
동대갈지 대대갈지는 자대배치 받고 나면 대대장 면담하고나서 결정하는데 양아치거나 문제 있어보이거나 하면 동대 안보내줌
근데 멀쩡한 애인데 티오없어서 동대 못가는 경우도 있음. 집에서 대대가 멀면 동대 보내기도 하고..
또 뭐있더라.. 진급시험 없어서 진급누락이랑 조기진급 없고, 휴가를 무조건 주말이랑 겹치게 써야하는거?
기본적인 분위기는 널널해서 본인은 이병짬찌때부터 군번줄 고무링 다 안하고 다녔음. 일 끝나면 책보거나 공부하거나 글쓰거나 이러닝 강의 들음. 딱히 힘든건 없다 그냥 발묶여 있는게 싫을뿐..
상근이 워낙 알려진게 없는 조직이다보니 주변에선 다 공익이나 휴가나온 현역인줄 안다.. 혹시 상근 걸린 친구들은 참고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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