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하다가 글쓴다 비슷한 경험자들 있으면 도와주라

당당하게 현역 들어온 사지멀쩡한 헬창인데
1. 훈련소에서 각개때 발목 무릎 한번에 다침 -진료없이 참고 수료함

2. 자대와서 2번 더 다치고 마지막엔 심하게 다쳐서 아예 못일어나서 군병원왔더니 6주 깁스 처방

3. 6주 깁스하고 풀러갔더니 여전히 통증심하고 걷기힘듬, 군의관이 양쪽 다 불안정이 심하다고 (양발 거골경사각 18도 14도) 수술권유함

4. 민간병원 잘하는데 세군데 알아봐서 제일 원장경력 쎈데서 변형 브로스트롬 재건수술받고 4주 안정, 6주 재활 소견받음.

5. 힘들어보이는 후임있으면 델꼬와서 상담해주고 px에서 라냉 사주고 도움 주면 줬지 받아본적없는 사람인데 부대원들한테 다 도움받고 생활 힘들어 현타옴, 모든 선임이랑 사이좋고 군생활 즐겁게하고있는데 다쳐서 이 꼬라지된게 억울하고 속상함, 중댐님이 최대한 도와주겠다 현부심 보자해서 다시 군병원 옴.

6. 군병원에서 내가 받은 재건술은 변형 mbo니 뭐니 여튼 기준이 작년에 바뀌었고 내가 받은 재건술은 4급 불가, 3급밖에 못준다함 거골경사각도 18도 나오지만 원래 15도 이상이면 4급인데 3급으로 바꼇다함 즉, 양발 다 3급 상태 수술한 발보다 반대발이 더 안좋은 상황인데 얜 가급적 수술안받고 요즘 주사치료있던데 가능한 칼 안대고 보존적으로 치료받고싶음. 수술받고 너무 힘들었음.

7. 이제 군생활 절반되가는데 다친것도 억울한데 군병원에서 맨날 사람많다고 재활 빠꾸맥이는 주제에 지들도 재활치료해줄수잇는데 왜 수술받은 민간병원 가야되냐 여기서 받아라하고 청원휴가 짤라서 수술이랑 치료받는다고 애꿎은 내 연가만 다 탔음. 진짜 군생활하면서 진지하게 화난적없는데 멀쩡한 사람 끌고와서 병신만들고 아무도 책임안져주고 필요한 서류는 여기저기가서 다 내가 떼야되고 엄마 아픈데 안그래도 나 다쳐서 속상할텐데 내 뒷바라지하느라 자기 아프고 수술해야되는거 다 미룸. 그냥 다 찢어죽이고 나가고싶음.

여기까지가 내 긴 tmi, 다봤다면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내가 궁금한건 양발이 다 3급이라 재발확률 높은데 양발 3급으로 현부심이 되는지 성공한 사례 있으면 알려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