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우선 죄송하다는 말부터 올릴게요...
전 21살, 재수를 실패한 학생입니다.
2011년 11월 30일 강원영서 춘천병무청 첫 신체검사에서 171cm 44.6kg BMI 16미만 판정으로 4급을 받았고,
단백뇨 판정도 받아 단백뇨는 2012년 3월달 즈음에 재검사를 의정부로 가서 받아야 한다고,
춘천병무청에선 신체검사를 종료하여 의정부병무청으로 가야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후 2012년 12월 말 불시재검 통보가 왔었으나 정말 긴급한 개인사정으로 불시재검 1회를
미루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않아 1월 18일 아버님께서 갑작스레 돌아가셔서 장례를 치루게 되었습니다.
(어머님과 아버님은 이혼하신 상태로 저와 누나는 아버님이 양육권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할머님 아버님 누님 그리고 저로 구성되어있던 가족원 중 아버님께서 돌아가시어
가세가 급격하게 기울게되고
누님은 대학을 휴학한 상태에서 누님과 제가 할머님을 모시고 생계를 꾸려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공익근무요원은 2년을 출퇴근 해야하지만 상근예비역이라는 것은 1년 9개월로
공익근무요원보다 3개월이 더 짧고 공익근무요원처럼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상근예비역에 대해서 알아보던 도중 신체등급 4급은 가능하지않고
' 1~3급중 가정환경이 불후하고 학력이 낮은 현역판정자 ' 만을 대상으로 뽑힌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1월 31일 불시재검 통지서를 받게되었고 몸이 상하는 것은 생각하지않고
미친듯이 음식물을 먹고 살을 찌우고 토하고를 반복하고
신체검사 당일 세 시간 정도 전부터 5L 이상의 물을 계속해서 마셨습니다.
일부로 소변도 참아 겨우겨우 10kg를 불려서
첫 신체검사 60일 후 불시재검 2회차에 10kg 몸무게를 불려서 BMI 2급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상근예비역 담당자분과 거기있는 어떤 여자분이랑 이야기를 나누니 상근예비역 선발은 12월달에 종료되어
더이상 선발하지않고, 상근예비역 추가모집은 기혼자, 아이가 있는 현역병 등 제가 포함되는건 없더군요.
상근 담당자 분께 제 이야기를 나누니 돌아오는 답변은
" 그럼 누나가 대학 2년을 휴학해서 일하면 되겠네 " , " 누나가 알바하며 공부하면 되겠네 "
이런 말씀만 하시더군요 여자는 나이가 들수록 취업하기 힘들고,
더군다나 알바하며 공부하란말을 저럽게 쉽게 내뱉으시더라구요.
더이상 4급에서 2급으로 되었고, BMI로는 재신체검사를 받을 수 없다고 하여 2급으로 판정되어야만 한다네요..
병무청에서는 안타깝다는 말씀밖에 하질 않으셔서 이렇게 글을 올리구요.
면제사유로는 제가 가장이 아니라 위에 누님이 계셔서 안된다고 말씀해주셨구요
갑작스레 불렸던 몸무게는 원상태로 돌아와 다시 45kg 즈음이 되었네요
지금 제 상태에서 BMI로 재 신체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지, 12월달에 종료된 상근예비역으로 선발 될 수 있는지
혹은 다른 차선책이 있는지 제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발... 제발 말씀 부탁드립니다......
3줄 요약
1. 가정형편상 복무기간 3개월 줄이기위해 4급에서 2급으로 상근을 받기위해 올림
2. 상근은 12월에 이미 선발이 끝나, 상근선발이 되지않고 BMI 재검도 안됨 공익이 아닌 현역으로 가야됨
3. 병무청에서도 말씀을 주시지않음... 말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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