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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했던 자대에 침투했던 이야기

육갤러(175.214) 2024.04.27 09:37:53
조회 596 추천 18 댓글 1

우선 나는 2010년대 후반 군번 병사출신임.


올해 초쯤 직장 관두고 자영업 시작하려고 이것저것 막 알아보려고 하다가 어느날 머리 존X 깨질것같아 스트레스를 받는거임.

그래서 한번 미친척하고 전역했던 부대 밤늦게 가서 초병이랑 노가리나 까다가 친한 간부 퇴근하면서 만나면 술이나 마시러 가야겠다 해서 진짜로 감. ㅇㅇ.


근데 막상 도착해보니 딱봐도 어리버리한 이등병 하나랑 관상부터 폐급인 상병 하나가 초병 하고 있는거. ㅇㅇ.


그래서 이거 개꿀잼 각이다 싶어 수하 시도함.


내가 자대 있을때 당시 문어에 "홍수" 답어에 "수통" 이거 ㄹㅇ 많이 썼는데 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지금도 그거 쓰고 있더라. 홍수 하길레 수통 바로 해버림 ㅋㅋ


그 이등병이 "어떤 용무로 오셨습니까" 라고 하기에 "부대에 폭탄설치하러 북에서 내려왔다 새끼야 문열어" 했더니 ㅋㅋㅋ "충성 수고하십시오" 라고 경례까지 하더라 ㅋㅋ 아마 간부인줄 알았던거같은데 사수로 있던 상병새끼는 걍 잠이나 퍼자고 있었음 ㅋㅋ 에혀..


부대에 들어가서 지나가는 하사 한명 붙잡고 "아저씨 여기 000대위님 어디 계세요?" 라고 했더니 그 하사도 임용한지 얼마 안된건지 얼타다가 ㅋㅋ "0소령님으로 작년에 진급하셨고 지금은 000에서 근무하십니다(보안사항)" 라고 상세하게 알려주더라. 그래서 "이야 00이 출세했네. 고마워요" 라고 한마디 해주고 부대 한바퀴 돌다가 어차피 보안구역이라 못들어가고 걍 집에 옴.


진짜 이거 겪은 뒤로 실제로 전쟁나면 군조직 어케될지 너무 궁금하다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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