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훈련소 1주차에 퇴소 당할뻔한 썰

육군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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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돌려드립니다" 환급 플랫폼, 과장 광고 논란.jpg 요즘 광고나 문자로 "여기 받지 않은 환급금 xxxxxxx원이 있습니다" 이런 거 많이 오는데 이거에 대한 문제점을 취재한 게 오늘 올라옴 아오 ㄹㅇ존나 많이 옴 ㄹㅇ 나도 낚인 적 있는데 존나 바로 삭제 탈퇴함 이딴 거 좀 어케 막아라 작성자 : ㅇㅇ

실화)) 훈련소 1주차에 퇴소 당할뻔한 썰앱에서 작성

육갤러(61.99) 2024.05.18 12:49:29

조회 460 추천 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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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신교대였다

입대하고 1~2주차 사이에 간단한 설문같은걸 했다

종이에는 몇 가지 질문들이 있었다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정신이상자를 거르기위한 설문이었던거로 기억한다

그 질문들은

Q. 유언장을 작성한적 있나?

Q. 자해를 해본적 있나?

이런거였고

나에게 문제된 질문은 이거였음

Q. 자살하려는 사람을 보면 구해야 되는가?

(구할것인가? 대충 이런 늬앙스였음)

나는 고민도 없이

구하지 않겠다. 자살하려는 사람은

현생을 버틸 수 없기 때문에 자살을 결심한것이고

내가 그 사람을 구한다해도 현생의 힘듦과 아픔을

책임질 수 없기 때문에 구하지 않겠다.

이미 결심까지하고 실행에 옮기려는 사람을

막는다는 건 더 고통을 주는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목격할 시 바로 신고는 할것이다

라고 작성했고

설문을 바탕으로 소대장이 한놈씩 불러다가

1ㄷ1 면담을 했다.

내 차례였다.

"OOO 훈련병은 다 좋은데

이 설문에는 왜 이렇게 답한거야?"

나는 내 생각을 지체없이 말했더니

소대장 표정이 점점 일그러지면서

화낼것 같은 분위기였고

"훈련병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가?"

라고 재질문에 그렇다라하면

진짜 퇴소당할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생각이 짧았습니다. 무조건 구하겠습니다."

라고 변론하면서

소대장에게 1ㄷ1 교육받으면서

다행히 퇴소는 안당했고

무사히 전역했다 시발

그 와중에 설문과정에서 자살위험으로 몇놈 퇴소당함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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