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씨발 진짜 육갤에 짬찌새끼들 너무 많아서 좆같다.

내가 육갤에 오는 이유가 뭐냐?

바로 좆같은 군생활 잠시나마 잊고 웃자고 오는 건데

요즘 육갤에 짬찌새끼들 넘쳐나서 웃음벨이 아니라 빡침벨임 ㅋㅋ

어휴 씨발

내가 육갤에 처음 왔을 때만 해도

"아 씨발 좆같은 군생활 언제 끝나냐"

이런 글들만 가득했는데

요즘은 뭐

"첫 휴가 나가는데 여자친구가 바람폈어요 ㅠㅠ"

"군생활 ㅈㄴ 편하게 하는 법 알려주세요 ㅠㅠ"

이딴 글들만 가득하네 ㅋㅋ

아니 씨발

니들 군생활 ㅈㄴ 편하게 할 거면

군대 왜 왔냐?

집에서 뒹굴거리지 왜 ㅋㅋ

그리고 여자친구가 바람 피웠다고

육갤에 글싸지 말고

그냥 잊어버려

어차피 군대에서 여자친구는

그냥 옛날 추억일 뿐이야

내가 육갤에서 봤던 글 중에

가장 웃겼던 글은

"첫 휴가 복귀 중인데

버스에서 옆자리에 앉은 아줌마가

자꾸 나한테

'아들 군대 잘 다녀오세요'

이러는 거임 ㅋㅋㅋ

씨발

아줌마

저 군대 왔어요

갔다가 다시 온 거라고 ㅋㅋㅋ"

진짜 개웃겼음 ㅋㅋㅋㅋ

아무튼

육갤 짬찌새끼들아

제발

좀

조용히

좀

있어

씨발

내가 육갤에 오는 이유는

너네들 글 보려고 오는 게 아니야

내가 육갤에 오는 이유는

내가 쓴 글에

댓글 달려서

내가 쓴 글이

념글 가는 거

보려고 오는 거라고

알았어?

씨발

그리고

육갤에

"형아"

라고 부르지 마

씨발

나보다 짬 낮은 새끼가

"형아"

라고 부르는 거

진짜

좆같아

알았어?

씨발

아무튼

육갤

짬찌새끼들아

제발

좀

조용히

좀

있어

씨발

내가 육갤에 오는 이유는

너네들 글 보려고 오는 게 아니야

알았어?

씨발

아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