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역잔데

내 친구가 해외가서 공부하고 이러다가 군대를 늦게갔지 좀 많이

그래서 2월 입대해서

논산훈련소가서 훈련받고 갓 퇴소해서 연락왔는데, 몇마디 해주고 가더라

뭐 늘 여기에 있는 말이지만 분대장 잘못만나면 ㅈ같은 일이 좀 있을꺼고

얘가 준비성이 나름 철저한 애라

입대용품 이런거 다 들고 갔는데, 필요없데더라

요즘엔 정말로 스킨 로션 폼클까진 써도 뭐라 안하는 거 같더라

근데 폼클 몇번 못썻덴다.

그 녀석 얘기를 토대로 준비용품은

로션, 스킨, 폼클, 시계, 개념 이정도면 충분하다. 그리고 시계차고 훈련받다가 다친사람 꽤 되서, 훈련소가서 거의 안차고 다녔덴다.

그리고

훈련은 나름 받을만 하덴다. (얘 체력이 조루인 녀석인데 할만하다는 거 보면 괜찮은 듯) 

몸이 좀 허약하더라도 걱정하지말고

그 이외에 특별한건 단독군장으로 야간 행군했고  각개 2번 했고, 유격은 안했다고 하더라.

입대하는 아이들아 몸건강히 잘 다녀와라. 군대가서 다치면 개고생이다. 그러니까 군대 입대하기 전에

병원이라도 한번 들렸다와라 평소에 안좋았던 부위 말이야

군대에서는 밖에서 알지 못하게 종종 일어나는 일들이 많다. 제일 불쌍한게 군인이지.. 힘내라 몸건강히 전역하길 바란다.




ps. 그리고 아까 모집병중에 지형자료병 된 애 있는 거 같던데

뭐 궁금하면 나한테 물어봐라, 나름 알려줄 수 있다. 나 군대에 있을 때, 파견왔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