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항상 살릴지 죽일지 판단을 하자.
- 어렵다는거 안다. 그래도 일단 생각을 해서 저 돌을 꼭 살려내야할지.
  버려도 된다면, 1) 그냥 손을 빼고 버릴지, 2) 죽이고 외세를 얻을지  고민을 하자.
  방법론은 차후의 문제다. 일단 생각만 해도 바둑의 차원이 높아질거다.
  버릴수록 바둑은 편해진다.

2. 살릴지 결정했다면 두집을 확실히 내놔라.
-되도않게 후수한집쯤 있는 모양으로 손빼고 다른데 두지 마라.
결국 그 돌이 못 산게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쳐서 판이 망가진다.
다른 큰 자리보다 확실히 근거를 마련하는 다섯집짜리 수가 훨씬 좋은수이고,
바둑실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그냥 마치려다 예를 하나만 들어볼게.
우하 정석에서 14같은 수는 보통 두기 꺼려할지도 모르겠어
우상처럼 눈목자 하는게 간지는 나지.
근데 승률은 우하처럼 살아놓는게 더 좋을거야.

우하보다 우상이 정석같아보일수 있겠지.
웬지 우하 14같은 수는 찌질해보이니.
근데 프로들이 우하가 정석이라고 얘길 해. 신기하지?

글읽는 댁들이 8단이상 되어서 생사를 환히 읽고 두터움의 활용에 매우 능해질때,
그때서야 상황에 따라 우상의 백의 행마가 빛을 발할수 있는거지.

좌상은 원래 귀에 선착한 입장에선 저게 훨씬 좋대서 올려놨어. 
무서운지 7단들은 거의 우상이나 우하로 가더라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