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본 책들이라 기억이 다소 부정확할 수는 있음. 

초보자를 위한 알기쉬운 정석: 다카가와 슈우가쿠(고천수격. 명예 본인방이라 수자 붙음)

초보용 책이라 초보를 위한 바둑의 초반 수법과 정석을 보여주는데 몇몇 수법은 이미 초보 수준을 벗어난 내용이 있음.

한국어 번역판만 그런 건지 모르겠으나 책의 극 후반부 부록편 이맥과 활용사전과 맥 활용사전의 문제들은 타이젬 유단자 수준의 문제를 담고 있는데 5단도 틀릴 수 있는 문제가 있어서 경악을 했었음. 

여하튼 흥미로운 구성의 책.

알기쉬운 접바둑 포석: 다카가와 가쿠(고천격)

치석을 활용하는 유려한 접바둑 접근법을 보여주었던 것 같은데 기억에 잘 남지는 않네. 

필승의 접바둑: 가지와라 다케오(미원무웅)

9점부터 시작하는데 여타 접바둑책과 접근법이 다른 것이 흥미로움.

마치 동수를 상대하는 것처럼 주변의 치석을 최대한 활용하는 수법을 보여줌.

여타의 접바둑 책과 다른 발상을 볼 수가 있는데 실전 접바둑 활용가능성 유무를 떠나 화점 배석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투에 관심 있다면 볼만함.

필승 접바둑 전략: 고바야시 고이치

상대적으로 고급자까지도 커버 가능한 책.

일본 아마추어와 프로의 실전대국에서 발췌한 부분도 있고 여러모로 접바둑 서적 중에서 고급진 수법을 소개하고 있었음.

이 책에 나온 백의 초반 포석을 기원의 고수로부터 실제로 당해보기도 했었음. 

서봉수 라이브 맥

맥 문제집인데 서봉수가 얼마나 관여했는지는 의문. 

허름한 기원에서 대국상대가 없어 매칭 될 때까지 한 시간도 안 걸려서 다 본 듯. 

물론 다 맞추지는 못했고 깜빡하는 문제들도 있었음. 

대략 타이젬 고급이나 저단 정도면 적당할 듯.

서봉수 라이브 시리즈에 대한 세간의 평은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이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