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국수위에 오르며 ‘쎈돌 시대’를 굳힌 이세돌 9단의 왕좌 집권은 언제까지 갈까.

바둑계에선 이 9단의 최근 기량과 바둑의 내용을 지킨다면 3년 이상은 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다.

80%가 넘는 승률, 24연승으로 ‘승률상’과 ‘연승상’을 확정한 이 9단이 `최우수기사` 자리에 오르며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1월 ‘2006바둑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최우수기사상’과 함께 ‘연승상’ ‘다승상’을 거머쥔 이9단은 내년 1월 초에 열리는 ‘2007바둑대상’ 시상식에서도 3관왕으로 독무대를 예약한 상태다.

지난 10일 열린 제51기 국수전에서 윤준상 6단을 꺾고 생애 처음으로 ‘국수’의 자리에 앉으며 7관왕에 오른 이9단을 위협할 상대는 아직 물밑 정도다. 연간 최다 대국과 연간 최다승의 위업을 쌓은 목진석 9단의 기록도 명함조차 내밀기 힘든 형국이다.

국수 타이틀이 중요성을 갖는 것은 조남철, 김인, 조훈현, 이창호의 계보를 잇는 새로운 명실상부한 신흥세의 출현을 예고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12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2기 GS칼텍스배 도전4국에서 이 9단은 박영훈 9단에게 흑불계패를 당하며 최종국으로까지 끌고 갔다. 2연승 뒤 2연패. 17일 속개될 도전5국은 이 9단에게 또 한번 우승을 이뤄 8관왕에 오를지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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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기사에 낚였네.. 난또 벌써 바둑대상 했다는줄 알았구만

1월에 한대요 ㅋ

목사범도 요새 정말 잘했는데...

정말 이세돌 국수 포스가 ㅎㄷㄷ

그런데 이제 이국수라고 하면 누구를 말해야 하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