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급수.. 말도 많고 탈도 많지요.

인터넷급수는 승률에 따라서 자동으로 왔다갔따 하니깐, 많이 두면, 자기 급수찾아가게 되어있습니다.
오히려 인터넷급수가 기력측정에는  훨씬 낫다고 봅니다.

아무튼..기원급수는 자잘한 내기가 많은 기원의 특성상 쉽게 급수를 올리지 못한다는겁니다.
게다가 지역마다 급수의 실력이 천차만별 입니다.

어떤 지역은 급수가 짝수급수는 없는곳도 있을 정도 입니다.

개인적으로 볼때 종로 지역의 급수가 무지하게 짭니다.
인천지역도 짜다고 하는데...안가봐서 모르겠습니다 ㅡㅡㅋ



9급이하는 급수를 붙이지 않을정도로 낮은 급수이며... 그냥 마구둡니다 ;;;
1~9 급이라는 숫자외에도 다르게 쓰이는 급수를 나타내는 용어가 있습니다.

강1급 - 이런 사람은 진짜 기원에 한두명 있을까말까한 사람.. 예전에는 기료도 다 무료.. 밥 무료 일정도로 마귀들
            그런데, 인터넷바둑의 보급으로 이런분들이 인터넷에 좀 보임... 타이젬기력으로 약9단~강8단 정도 입니다.

1급 - 간혹있는 있지만 많이 없는분들..  타이젬칫수로 8단지키면 이정도 입니다.

2급 - 솔직히.. 기원에서 2급이란 칫수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있는걸 본적도 없습니다. 1급못되시는분은 걍 자신을 3급이라 칭하는정도지요.
         이무기 겪이지요

강3급 - 이분들이 2급이란 칫수를 달아야 하지만, 실제로는 3급이라는 타이틀을 답니다. 그래도 기원내에서 \'저사람은 강3급이야\'  라고 높이칩니다.
             타이젬 7~8단 정도로 보면 됩니다.

3급 - 강3급과의 차이는 솔직히 최소 2점차이 입니다;;;;  정선두면 거의 다 지면 될정도로 큰차이의 갭.. 3점이면 승율이 바뀝니다만..
         강3급과 3급의 차이는 너무큼.  3급에서 큰 내기판이 많은 이유는 이분들이 자기의 실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기때문...
         타이젬 6단정도를 유지합니다. 7단가면..몇일내로 다시 내려오시는분이 대부분...;

4급 - 3급되는 분이 스스로 낮추지 않는 이상... 기원내에서도 거의 없는 급수..

5급 - 이 급수가 각 지역마다 큰 차이를 보이는 급수... 어느 기원에서는 5급이 인터넷5단,6단 하는데, 어느곳은 2,3단 하는.. 고무줄 급수
         그래도 대략적으로 타이젬 4,5단을 하고 있습니다.

6급 - 은근없는 짝수 급수입니다. 그래도, 기원내에서도 5급과 7급의 차이가 크고, 머리수도 많은 급수인지라, 6급의 급수가 있는게 보통.
         타이젬 3단 내외 입니다.

7급 - 가장많은 머릿수를 지니고 있는 7급 입니다. 그런데, 7급이라도 그 수준차이는 크게 납니다.
         타이젬칫수 2단~~2급까지 라고 봐도 될정도로 넓은 분포도를 지닌 급수. 이제 바둑맛좀 알겠구나... 하는 수준이지요.
         7급내에서 차이가 많은 이유는 7급내에서 담배값내기,밥값내기 등의 자잘한 내기가 많으니, 기력자체가 마구 늘어지는 최강고무줄 급수입니다.
          기원내 평균적인 급수입니다.

8급 - 9급보다는 잘 하지만, 7급에는 못들어가는 실력.. 짝수급수답게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기원내에서도 8급이라는 말은 잘 안하기때문에, 타이젬칫수로 정하기도 어려운 급수


9급 - 기원의 최하위급수... 솔직히 첨배운 바둑이나, 잘못둔다고 하면, \'전 급수도 없어요~\' 라는 표현을 할정도임..
         이제 사활좀 알고 초,중,후 반 바둑을 익히고, 나름 해나가는 급수. 타이젬칫수로 표현이 불가능한 넒은지역의 급수임.
 
無급 - 기초적인것은 배운정도의 수준을 말하고..  9급이하인 수준을 뜻합니다. 지역에 따라서 10급이하도 표현하는 곳이 있긴합니다...
          대부분은 걍 \'전 급수도 없어요~\' 라고 말하곤 합니다.


이래저래 썰을 해놓았찌만... 지역색이 너무나 판이한 기원급수라서 지역마다 다 틀리고, 크게 다를껏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제가 옛날부터 다른경험을 토대로 걍 풀어적어봅니다.




p.s 개인적으로 인터넷바둑의 칫수를 전반적으로 통일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