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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호출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8.23 16: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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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에서 젤 신기했던것
ta_02.gif발가락



<수나누기>

모양의 비교를 통해 착점의 효율을 알아볼 때, 수순의 전후를 무시하여 비교하는 방법. 한 번 놓인 돌은 계속 놓여 있게 되므로, 상대의 돌은 중복시키고, 나의 돌은 최대의 위력을 발휘하게 하는 것이 바둑의 기본 전략이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수나누기\'이다.
근대 바둑 초창기에 나타나 일부 바둑 천재들이 사용한 \'수나누기\'의 수법에 다른 기사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한다. 요즘에는 아마추어 고수들도 사용할 정도록 매우 일반화된 개념이다.
 
수나누기 이론을 처음 창안한 사람은 슈우사쿠(고스트바둑왕에도 나오는 전설적인 바둑천재)의 스승이었던 도사쿠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사쿠는 당시 부분에 치우쳤던 바둑을 전체적인 시각으로 보는 눈을 가지고 있었으며 13단으로 불릴 정도로 탁월한 고수였습니다.


.....

바둑티비 해설보다가 프로들 수나누기 하는것 보면
어떻게 저런게 한눈에 보이나 싶고 신기하더군요
그런데 요즘은 중반 전투에서는 워낙 실전적이라
무시되는거 같기도 하고


원본 갤러리 : 바둑   
고정닉 무시라니 지금도 수나누기보다 뛰어난 기법이 없는데. 프로야 워낙 훈련이 되있으니 잘하는거고.  2007/08/04 icon_01.gif
느리 수나누기.....  2007/08/04 icon_01.gif
바둑메니아 프로들은 어릴때부터 아침에 도장에나가서 저녘에 들어오는대 하루종일 바둑두는 기계로 바둑을 공부하는대 안그런다는것이 오히려 이상한거이갯죠. ㅎㅎ  2007/08/04 icon_01.gif
수 나누기 ‘수 나누기’ 기법이 수책(슈사쿠)의 스승인 도책(도사쿠)이 고안한 거로군요. 덕분에 잘 알게 되었습니다.  2007/08/04 icon_01.gif
수 나누기 그런데 그 기법에 ‘다른 기사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하는 것은 좀 이상하군요. 왜냐하면 ‘수 나누기’는 이미 둔 바둑(특히 정석 부분)을 분석하는 기법이기 때문이죠. 실제 바둑을 두면서 사용하는 수법은 아닙니다. 실제로 둘 때 필요한 능력은 ‘수읽기’죠.  2007/08/04 icon_01.gif
수 나누기 ‘수 나누기’ 기법은 이곳 바둑갤에도 나옵니다. 아래 1629번의 글에 대한 답글을 한번 보세요. 흑백 간에 돌이 3개만 있다치고, 이런 거 있죠? 이것도 일종의 ‘수 나누기’입니다. 초반의 복잡한 변화를 분석할 때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아주 쉬워집니다. 말하자면 ‘본질’만 가지고 따져보는 거라고나 할까요.  2007/08/04 icon_01.gif
수 나누기 이런 ‘수 나누기’ 기법도 중반에 들어가면 별로 소용 없습니다. 중반에는 부분적인 유불리보다 전체 형세가 중요하기 때문이죠. 대마가 걸려 있는데 무슨 ‘돌의 효율’을 따지겠습니까?  2007/08/04 icon_01.gif
수 나누기 도책의 ‘전체적인 시각’을 말씀하셨는데, 한마디만 더 할까요. ‘수 나누기’는 초반의 변화를 분석하는 기법이다 보니 어찌 보면 ‘부분에 집착’하는 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원래의 일본 바둑의 특징이자 강점이라고 하죠. 이렇게 부분에 치우쳤던 일본바둑에 일대 혁명을 불러온 것이 바로 오청원이라고 합니다.  2007/08/04 icon_01.gif
수 나누기 오청원과 목곡실(기타니 미노루) 그리고 또 한사람이 쓴 ‘신포석의 이론’인가 하는 책이 아마 그렇게도 혁명적이었나 봅니다. (1930년대에 나왔을래나요) 귀-변-중앙, 바둑은 이런 식으로 나아간다는 기존의 이론을 뒤엎고 ‘중앙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바둑을 두어 웬만큼 성적을 올렸나 봅니다.  2007/08/04 icon_01.gif
수 나누기 현대의 바둑에선, 극단적으로 ‘부분과 모양’에만 치우치지 않고 중앙도 꽤 중시합니다. 옛날 조치훈이랑 자주 붙던 ‘우주류’ 무궁정수(다케미야 마사키) 생각해 보세요. 우리 아마추어한테도 인기 아주 좋았잖아요.  2007/08/04 icon_01.gif
수 나누기 저는 30년쯤 전에 신포석 이론인가 그 책 처음 보았는데요, 그때는 참 매우 흥분되고 그랬습니다. 이유는 확실히 모르겠는데요. 뭐랄까, 분석적인 서양의 방식과 직관적인 동양 방식의 차이 같은 느낌도 들었다고나 할까요. 하하 엉뚱한 얘기 넘 많이 해서 미안합니다.  2007/08/04 icon_01.gif
조금 수정을 하자면... 수나누기 이론을 창안한 도샤쿠는 슈사쿠보다 150년 전에 활동했던 사람입니다. 스승이라고 할 수는 없죠. 신포석의 창안자는 우칭위엔과 기다니 선생이지만 두 사람의 이론을 정리하여 책으로 쓴 사람은 야스나가 하지메(安永一)입니다.  2007/08/04 icon_01.gif
오우 이런 글 좋아요..  2007/08/05 icon_01.gif
ㅇㅇ http://www.samboad.co.kr/tax_event/event_1p.php?cuid=0701150  2007/08/08 icon_01.gif
정팔이g_default.gif잘배워갑니다...ㄳ  200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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