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바둑도 모르고 이세돌도 모르지만 지니까 눈물나더라

난 바둑도 모르고 이세돌도 모르지만 지니까 눈물나더라모바일에서 작성

ㅂㄴ(14.46) 2016.03.11 18:04:36

조회 69 추천 3 댓글 0

예비군가서 산정상에서 휴대폰으로 중계방송 보는데

이세돌 굳건한 얼굴에서 의류의 마지막 남은 희망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인류의 생명을 걸고 스카이넷과 싸우는 그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긴장감을 놓을수 없더라

긴장감 속에 관전하고 있는데 제한시간을 다쓰고 초읽기마저 다 써버린 그의 표정을 무력감이 보였을땐

내 두눈엔 이미 눈물이 차올라 터지기 일보 직전이였다..

그렇게 마지막까지 투쟁하다가 결국 알파고 불계승..

난 결국 산꼭대기에서 스카이넷에게 패배한 인간의 최후를 보고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고
동대장은 그모습을 보더니 훈련끝나면 돌려주겠다며 내 휴대폰을 뺏어갔다..

인제 인류의 희망은 없는 것인가??
매트릭스 터미네이터가 현실화 되기까지 100년도 안남았다는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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