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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가 예전처럼 5연결이 힘든이유

바갤러(211.227) 2024.03.22 13:00:45
조회 166 추천 1 댓글 11

1)- 사실 지금 같은 시대에 5연결이 말이 안되는거였음  (동일 기간 상대적으로 세계대회 무대에서 난이도가 훨신 낮은 대진을 상대하는 중국 기사들의 결승 횟수 전부 합쳐도 신진서 한명에 딸림)


2)- 신진서의 말처럼 신진서9단은 더이상 인공수법에 있어서 이제 특별한 기사가 아님 (인공수법의 평준화)


3)-인공시대의 표적 공략법 - 아예 이번 중국 국가대표 출범에서 신진서를 거론할 정도로 요 몇년간 중국 바둑내 신진서의 영향력은 엄청났으며 그로 인해 

인공을 통해 신진서의 대한 장.단점을 모든 중국기사가 공략하고 있음 그에 반해 신진서는 몇개월 또는 몇주 텀이 있는 대진이 아니고서는 자주 만나는 상대가

아니라면 특정 기사들의 대한 연구가 상대적 미흡할수 있고 이는 생소한 중국기사들의 대진에서 한칼을 맞는 주 원인이 되기도 함


(최근 갑조리그에서 신진서를 이긴 랭킹 50위권대 샤천쿤은 대놓고 갑조전 신진서를 대비해 그의 약점을 찾는 연구를 했다고 했으며 얼마전 리저의 칼럼이나 농심배 이후 쏟아진 중국쪽 칼럼에서 신진서의 약점등을 거론할정도로 이는 공공연한 사실임- 또한 리웨이칭 당이페이 양딩신, 딩하오, 구쯔하오 커제등 수많은 기사들이 신진서를 언급하며 호승심을 드러냄 이는 그만큼 그들이 신진서를 상대할 준비가 되었다는 이야기


4)- 경쟁의 차이- 얼마전 딩하오는 신진서에 대하여 말하길 그는 매우 강한기사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기사 (아마 한국기사들을 겨냥한거겠지)을 상대로 한 일이 많아 상대적으로 지는 상황에서 그걸 극복하는 힘이 부족하다는 늬앙스로 이야기한바 있음, 공통의 스승이자 바둑의 절대자인 인공의 존재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프로 기사들의 대국은 인간대 인간의 대결이기에 강자존의 영역에서 벗어난 1인자의 도태론 같은 말은 마냥 허무맹랑한 소리로 치부하긴 어려울듯 

유튜버 동네바둑도 이와 비슷한 늬앙스로 신진서에게 질문을 한바 있지만 신진서9단은 그에 대해 완곡한 표현으로 말을 돌림



5)- 일정의 상대성 - 코로나 시대때 한국기사들이 중국기사들에게 비교적 선전한 이유는 첫째로는 비대면 대국을 통해 갑조와 중국에서 벌어지는 세계대회에서 중국원정이라는 부담감과 피로함을 벗어난게 컸으며 또 그 기간동안 상대적으로 중국기사들의 대국수는 줄어들었으며 (최상위 기사 기준 40~50국)- 한국 상위권 기사들은 70~90국 정도의 일정을 소화함 그러나 2022년 부터 정상화되기 시작한 중국바둑과 달리 오히려 한국 최상위 기사들의 대국수는 부쩍 늘더니

지난해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신진서는 역대 최다 대국수 (120판 이상) 올해도 무난히 100판을 넘기는 강행군 페이스를 보임 중국기사들이 실전 감각을 되찾았다면 반대로 한국 기사들의 일정의 피로도를 논해야 될 상황에 직면


6)- 룰의 차이 그 적응성에 관하여 - 한 때 한국바둑이 중국세에 밀릴때 가장 먼저 거론되던 이야기가 속기위주의 한국바둑 이였음 속기 대국도 있지만 비교적 장고대국이 주류인 중국과 달리 속기에 익숙한 한국 기사들은 메이저 세계대회와 갑조리그는 모두 기본적으로 장고방식의 룰을 택했기에 속기에 익숙한 한국 기사들이

적응을 못하는거 아닌가 라는 썰 - 그랬던 이야기가 이제 피셔 방식으로 옮겨옴 

피셔는 분명 바둑의 미래고 접근성이란 측면에 봤을때 언젠가는 모든 바둑에서 도입해야 될 필수 시스템이라고 보지만 그럼에도 아직 모든 세계대회와 갑조리그는

여전히 2시간 이상의 장고 룰을 따름 그렇기에 피셔룰에 이미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한국기사들은 장고대국에서 비교적 적응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피셔에서 보이던 안좋은 버릇들이 본인도 모르기에 나오는것 아닌가 하는 우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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